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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 3년간 엔진 문제 발생...목표가↓-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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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4, 2019, 11:10:27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신영증권은 현대차(005390)에 대해 대규모 엔진 문제 등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목표주가를 16만 5000원에서 15만 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신영증권 따르면 현대차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4.9% 상승한 25조 6310억원, 영업이익은 37.3% 오른 3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미국 엔진 집단소송 전격 화해 합의와 관련 6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해 당초 예상치인 975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직 12건의 집단 소송이 남아있고 이번 합의가 미국 검찰 조사와는 별개라는 점, MY2015~19 모델도 MY2011~14와 유사한 결함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특히 “GDI 엔진이 출고 3~4년 이후부터 내구성 문제를 일으켜왔기 때문에 향후 쎄타2 GDI 엔진이 탑재된 MY2015~19 모델에서도 MY2011~14모델과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염두해야한다”며 “미국 검찰 조사도 결함 은폐, 축소 여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번 합의가 잠재적 과징금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이번과 같은 대규모 엔진 문제가 지난 3년간 연 1회 정도 발생해온 점과 발생시점·재무적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주가 상승에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불확실성 요인들을 반영해 문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 대비 판매보증비용 비율을 2.5%로 0.3%p 상향하고 지배순익 추정치를 5%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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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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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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