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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위원장, 부산·경남 조선업체 찾아 현장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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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4, 2019, 11:10:01

“조선업 경쟁력 강화 위해 금융지원 프로그램 적극 활용”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4일 부산에 위치한 조선기자재 업체 파나시아를 찾았다.

 

기존 금융지원프로그램의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위해서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조선기자재업체 6개사(파나시아, 동화엔텍, 테크로스, 선보유니텍, 혜성 ENG, 대상) 기관이 참석했다.

 

파나시아는 지난 1989년 10월에 설립해 선박 및 산업설비 관련제품 등 제작사업을 영위하는 부산 강서구 소재 조선기자재업체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황산화물 저감장치 등 친환경설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은 위원장이 방문한 파나시아는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6월에 방문한 조선기자재업체로서 정부가 약속한 금융지원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방문했다. 앞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서류상 지원실적이 아닌 현장에서의 체감효과 중심으로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최근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이 차질없이 이행되고 있고 조선 업황도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내외 위험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조선 산업이 경쟁력을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서는 효율성·품질 등 우리 기업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국제적인 환경규제 강화 등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조선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경제의 주력산업으로 굳건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며 조선 기자재업체 등에 대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정책금융기관·업계의 합심이 중요하다”며 “정책금융기관은 적극적인 자세로 적기에 충분히 금융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업계에서는 기술개발·생산성 제고 등에 매진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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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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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NH농협금융 녹색여신 성과창출 채비완료…“ESG금융 선도그룹으로”

2025.11.03 10:19:1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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