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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신규채용 시작...2000명 넘게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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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2, 2019, 11:08:19

이달 말부터 신한 370명·우리 450명 등 채용 예정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은행권의 하반기 채용 시즌이 다가왔다. 이달 말부터 신입 행원 공개채용에 본격 나서는데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오는 27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거나 예정인 은행, 증권사 등 모두 60개의 금융사가 참여해 채용상담과 현장면접 등을 실시하고 금융권 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은행권에서는 행사 당일 IBK기업, NH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은행이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우수면접자에 대해서는 기관별로 30% 이상에게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심사 가점 부여 혹은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은행별 공개채용 일정도 공개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KDB산업은행이 가장 먼저 시작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0년 신입 행원을 모집한다. 다음 달 20일까지 서류 심사를 거쳐 10월 중 필기 시험과 온라인 적성검사를 한 후 11월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부터 370여명을 새로 뽑을 계획이다. 상반기에 선발한 630여명을 더하면 올 한 해 1000명 수준을 뽑는 셈이다. 올해 신한은행의 채용 목표는 ‘창의·융합형 인재 확보’로 상경, 공학, 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자를 채용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450여명을 선발한다. 상반기 300명에 이어 올해 750명 규모다. 일반직 신입행원은 나이와 학력 등에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1차면접, 인성검사 및 2차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개인금융·기업금융·글로벌 부문으로 세분화해 직무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특성화고 신입 행원 채용 규모를 80명으로 지난해보다 30% 늘려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빠르면 이달 말 채용 공고를 낸 예정이다. 신입 행원과 특성화고 인재 채용을 모두 진행하며 지난해(신입 415명, 특성화고 71명)와 비슷한 규모를 선발할 계획이다. 10월 필기 시험, 11월 면접을 진행한 다음 12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직군은 일반직, 정보통신기술, 전문자격 등 3개로 나뉜다. ICT 인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채용 과정 신뢰도를 높인 AI(인공지능) 면접은 올해도 도입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다음 달 중순 채용 공고를 내고 원서를 접수한다. 지난해 하반기에 500명을 채용해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공개와 수시 채용을 병행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도 다음 달 말 채용 공고를 내고 하반기 신입 행원을 모집한다. 지난해는 780명을 채용해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가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360명을 채용했다. 농협은행 역시 ‘디지털 변환’을 이끌어갈 인재에 중점은 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은행권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들이 고용을 얼마나 했는지 또 다른 업종의 고용창출에는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은행들의 하반기 채용규모도 이번 평가에 반영된다. 금융권에선 측정 결과가 이달 27일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주최로 열리는 채용박람회 전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들이 대부분 상당한 흑자를 냈다. 국책은행과 특수은행 채용 규모까지 포함하면 2000명 넘게 채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또 금융당국의 고용창출 성적표 발표가 예정된 만큼 은행들도 이를 의식해 지난해보다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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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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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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