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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이스라엘 방문...AI 등 첨단산업 분야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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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09, 2019, 10:08:08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 등 면담..글로벌 스타트업·벤처캐피탈 등 방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동빈 롯데 회장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강국이자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불린다. 신 회장은 오는 11일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며, 현지 정·재계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이번 출장에는 이진성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법인 롯데 엑셀러레이터, 롯데정보통신 임원들이 동행한다.

 

이스라엘은 국가적 차원에서 스타트업과 하이테크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다. 적은 인구와 군사적 긴장상황이라는 조건 속에서 글로벌 상위권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하이테크 기술 기반 중심으로, 현재 나스닥에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상장돼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벤처캐피탈과 글로벌 IT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롯데 역시 첨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통부문에서 옴니채널 구축과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왔다. 롯데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물류 풀필먼트 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도 해당 분야의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11일 엘리 코헨(Eli Cohen)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이스라엘 정부의 창업과 기술혁신 지원 시스템과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향후 장기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12일에는 아디브 바루크(Adib Barcuh)이스라엘 수출공사 사장을 만난다. 이어 신 회장은 농업기술업체 ‘테블(TeVEL)’, 이스라엘 최대 식품사 스트라우스(Strauss)의 푸드테크 인큐베이터 ‘더 키친(the Kitchen)’, 이스라엘 최고 수준의 투자회사 ‘피탕고(Pitango) 벤처캐피탈’,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인 ‘와이즈만 연구소’, 코카콜라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더 브릿지(The Bridge)’ 등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한다.

 

이스라엘의 혁신 우수사례에서 추후 롯데와 시너지 창출과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오래전부터 그룹 차원의 신기술 도입과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에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2015년 8월엔 신동빈 회장이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에 미국의 ‘와이콤비네이터’와 같은 창업보육기업을 구상해달라고 직접 주문했다.

 

2016년 1월 스타트업 투자와 보육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설립됐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2017년 10월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등록돼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는 롯데엑셀러레이터를 통해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과 투자를 확대해 국내 창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롯데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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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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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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