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NH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챗봇이란 ‘채팅하는 로봇’이라는 뜻으로 사람과 문자 대화를 통해 질문에 맞는 답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다. 농협생명 챗봇 이름은 ‘코리봇’으로 자사 캐릭터인 ‘코리’와 ‘챗봇’의 합성어다.
코리봇은 고객을 위한 소통과 자사 보험 모집인을 위한 소통이 모두 가능하다. 먼저 고객에겐 ▲상품 추천 ▲보험료 납입 등 콜센터 FAQ 1000개를 활용한 보험 관련 문의 ▲보험사기제보 안내·상담 등이 24시간 365일 내내 가능하다.
농·축협, 모집인채널 등 보험 모집 직원에겐 영업 현장에서 필요한 질병별 인수심사기준(언더라이팅)과 FA상담서비스(절세가이드·세무상담 등)를 선보인다.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FA상담서비스는 국세청 세금 관련 판례·보험관련 세금 100문답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FA상담서비스는 향후 카카오톡 혹은 네이버톡톡 기반으로 고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코라봇은 고객이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대신 질문하려는 내용의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형(Rule Base) 질문 선택 기능을 포함,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고객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고 고객 슬픔에 위로를 건네는 등 소통을 위한 따뜻한 감성도 탑재했다.
아울러 IBM Watson이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 사용자의 질의 내용과 의도를 파악 후 최상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개발됐다. 향후 MS Luis, Google Dialog flow 등 글로벌 표준 방식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성도 확보했다.
홍재은 대표는 “코리봇을 통해 24시간 365일 고객 문의를 신속하게 해결해드릴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객과 소통하며 더 만족스러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