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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로 여름휴가 갈 땐 항상 안전띠 매야...이유는 ‘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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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7, 2019, 06:07:00

여름철 난기류로 기체 흔들림 많아 ..벨트 착용이 확실한 대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비행기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난기류 탓에 갑자기 기체가 흔들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한항공은 여름철엔 순항 중에도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체가 급작스럽게 하강할 경우, 벨트를 매지 않았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난기류는 태양이 지표면에 내리쬘 때 올라오는 복사열로 인해 기류가 불안정하게 이동하는 현상을 뜻한다. 공기층 간의 밀도와 온도 차이, 바람 방향과 세기의 차이가 급격할 때 생겨나며, 공기의 움직임이 매우 활발해지는 여름철과 적도 근방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기는 대기 흐름에 많은 영향을 받는데, 이 흐름이 일정하지 않은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경우 비행기가 순간적으로 흔들린다는 게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기상레이더 등의 발달로 난기류를 회피할 수 있게 됐지만, 기류가 불안정하면 갑작스러운 난기류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또,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서 예고 없이 발생하는 ‘청천난류’도 만날 수 있다. 기상레이더에도 잡히지 않아 승무원들 사이에서 ‘마른 하늘에 날벼락’으로 불리며, 아래 위로 요동치는 바람에 의해 순간적으로 기체가 급상승 또는 급강하하기도 한다.

 

난기류로 인한 비행기 흔들림이 심한 노선은 적도지역을 통과하는 인천~호주 및 뉴질랜드 노선, 인천~자카르타, 발리 등의 동남아 노선 등이다. 또한 홍콩이나 도쿄 등 노선의 경우는 공기의 흐름이 활발한 7~8월에 집중 발생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적도지역에서 난기류 발생이 많은 이유는 태양의 직사광선을 제일 많이 받는 지역이라 공기의 흐름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적도지역을 통과할 때 기상이 좋지 않은 지역을 최대한 피해 운항하도록 하고 있다.

 

또 항공사들은 비행 전 진행되는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간의 합동브리핑에서 반드시 난기류 조우 예상 시간과 정도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다. 비행 전 승무원들은 난기류 조우 시 행동요령 등을 숙지하며 안전운항을 위해 최대한 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한항공은 여름철 항공여행 시 난기류에 대비하기 위해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강한 하강기류로 인해 심한 경우 50~100m 아래로 급하강할 수 있어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비행기의 흔들림이 예상되거나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 기내에는 ‘좌석 벨트 착용’ 표시등이 점등되고 신호음이 울린다. 이때에는 화장실 사용을 삼가고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바로 좌석에 착석 후 좌석 벨트를 착용하고 기내 방송에 귀 기울여야 한다. 또 급한 용무가 아닐 경우 통로를 배회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밑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기체가 심하게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부상당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 항법 장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마트폰은 ‘비행기 모드’를 유지하고 사용 제한에 대한 기장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비행기는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흔들려도 빠르게 위치를 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도 “난기류는 아무리 주의를 한다 해도 완벽히 피해갈 수 없는 만큼, 좌석 벨트 착용만이 가장 확실하고도 유일한 대처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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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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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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