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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축제 VR로 보세요”...KT·한국관광공사, 지역 관광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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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8, 2019, 14:06:45

‘5G VR 콘텐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전국 41개 축제 활성화 목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KT가 지역 축제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콘텐츠로 지역 축제 알리기에 나선다.

 

KT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한국관광공사와 ‘5G VR 콘텐츠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Customer&Media부문장 사장과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은 VR 콘텐츠로 지역 명소와 축제를 활성화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K-트래블 5G VR 어드벤처’(가제)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지역 문화 행사와 주요 여행지를 VR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KT는 ‘춘천 국제마임축제’나 ‘화성 뱃놀이축제’ 등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주요 축제를 이달부터 360도로 촬영해 VR 콘텐츠로 제작한다. 전국 41개 지역 축제가 대상이다. 전남 담양, 강원 인제, 전남 보성 등 인기 여행지 VR 투어와 액티비티 체험 콘텐츠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행사에서는 VR 서비스 체험 부스를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KT와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VR 콘텐츠는 KT VR 서비스로 선보이고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SNS에 올릴 계획이다. 이에 더해 5G 기반 관광산업 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현모 사장은 “KT는 한국관광공사와 다양한 분야 융복합 서비스 제휴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KT 실감미디어 콘텐츠 확대는 물론 국내 관광상품이 발전하도록 지역 축제, 여행, 액티비티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배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관광공사 관광 콘텐츠에 KT가 가진 실감미디어,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될 것”이라며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들이 얻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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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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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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