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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앞세운 조선업계, 3개월 만에 수주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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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1, 2019, 17:06:40

5월 글로벌 발주량 60% 차지..중국은 26% 그쳐
누적발주량은 전년 대비 감소...선박단가는 올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한국 조선업계가 5월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60%를 수주하면서 중국을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수주 절벽으로 어려움에 빠졌던 조선업계는 LNG운반선의 꾸준한 수주와 선박 단가의 상승세를 타고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월 한국 조선사들이 전세계 선박 발주량 106만CGT(34척) 가운데 60%인 64만CGT(16척)을 수주했다. 같은 기간 27만CGT(8척·26%)을 수주하는 데 그친 중국을 제치고 3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조선업계의 올해 1~5월 누적 발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1522만CGT)의 3분의 2수준으로 집계됐다. 주력 선종인 대형 LNG운반선은 작년과 같은 수준이지만 유조선(VLCC), 벌크선의 수주량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1~5월 누계 수주 실적은 중국이 406만CGT(166척·43%), 한국 283만CGT(63척·30%), 이탈리아 111만CGT(14척·12%), 일본 86만CGT(46척·9%) 순으로 나타났다. 5월만 놓고 보면 지난달 144만CGT(49척)에 비해 26%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누적 발주량을 선종별로 살펴보면, LNG운반선은 181만CGT(21척)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2만CGT·21척)과 차이가 없었다. 반면 컨테이너선의 발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2 수준인 57만CGT(10척)를 나타냈다.

 

발주량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선종은 초대형 유조선(VLCC)과 벌크선이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만CGT(73%), 96만CGT(51%)씩 감소한 43만CGT(10척)와 92만CGT(27척)에 머물렀다.

 

지난달 말 글로벌 수주잔량은 전달 대비 138만CGT 감소한 8047만CGT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5000CGT 감소)을 유지한 반면, 중국은 64만CGT, 일본 56만CGT씩 줄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947만CGT(37%), 한국 2112만CGT(26%), 일본 1409만CGT(18%) 순이다.

 

한편, 5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과 동일한 13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유조선(VLCC)은 지난달과 동일한 9300만달러, 컨테이너선은 50만달러 떨어진 1억 1150만달러였다. 단가가 지속 상승 중인 LNG운반선은 50만달러 오른 1억 8550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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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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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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