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지난달 2일과 17일, 이틀에 거쳐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이해 및 의사소통 지원 방법에 관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현장에서 실제적 의사소통 능력을 제고하고 발달장애인과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으로는 ▲발달장애인 특징과 이해 ▲발달장애인과 소통하기 ▲실제 사례를 통한 의료현장에서의 대처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직접 담당했다. 의대생들은 발달장애인 부모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봄으로써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문화 환경 조성과 인식개선 효과를 더욱더 증대시킬 수 있었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는 “예비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지는 데 일조했으면 좋겠다”며 “나아가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의사소통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1968년에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사업, 부모교육사업, 의사소통지원사업, 자립지원센터운영사업, 직업재활사업,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의사소통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과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