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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품개발부터 고객관리까지 인슈테크 활용 ‘광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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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1, 2019, 17:05:29

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활용해 데이터 수집·보험료 할인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사들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인슈어테크를 업무 전반에 걸쳐 활용하고 있다.

 

인슈어테크는 상품개발과 계약체결, 고객관리에 이르는 보험업무 각 분야에 핀테크 기술을 융합해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이른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이 21일 발표한 ‘보험사 인슈어테크 활용현황’에 따르면 현재 보험사들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사물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전송하고 수집된 외부 데이터를 이용, 보험료 할인 등에 활용하고 있다.

 

AIA생명은 바이탈리티 나이에 따라 설정된 운동량 목표치를 달성하면 SKT 통신요금, 커피쿠폰, 온라인 상품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흥국생명은 모바일앱을 통해 하루 평균 7000보 이상 걸으면 보험료의 7%, 1만보 이상이면 10%를 6개월마다 환급해준다.

 

걷기정보를 활용하는 보험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에이스손해보험, 오렌지라이프 등이 있다. 신한생명은 치아점검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

 

DB손보와 삼성화재, KB손보는 스마트폰 네비게이션(T맵)을 켜고 일정거리 이상 주행해 안전운전 점수가 기준을 넘어서면 보험료를 5~10% 할인해준다. 현대해상은 텔레매틱스장치가 설치된 차량에 대해 보험료 7%를 할인하고 안전운전 요건 충족 시 5% 추가 할인을 해준다.

 

 

빅데이터는 고객 상담자료, 온라인 활동기록, 의료 신용등급 등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사고발생 위험이나 계약유지율 등을 예측하고 이를 보험 상품 개발과 위험관리 등에도 활용하고 있다.

 

로봇이 고객에게 서비스(보험상담, 업무 지원 ·처리 등)를 제공하는 인공지능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라이나생명 등은 챗봇을 통해 계약조회, 보험계약 대출접수, 상환, 보험금 청구·조회 등 고객 QNA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있다.

 

보험사 거래정보 원장을 암호화·분산 저장하는 기술(블록체인)로 새로운 거래가 발생할 때 모든 노드에 정보가 즉시 반영되도록 해 정보의 적합성, 거래 과정의 보안성 등에 유리하게 활용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실손보험금을 지급신청할 때 보험사와 의료기관(서울소재 3개병원)에서 본인인증을 거치지 않고, 한 번에 사용자 인증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오렌지라이프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바일 보험증권 등의 진위여부 검증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슈어테크를 활용한 신상품개발, 마케팅, 위험관리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기술 적용이 확대되면 개인화된 보험상품 개발, 신속한 고객응대·지급처리, 사고 예방 기능을 통한 보험사 손실 최소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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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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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2025.10.28 14:18: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약품이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를 비롯한 혁신 신약과 제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CPHI는 166개국 24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올해는 약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단독 부스를 열고 로수젯, 아모잘탄, 에소메졸 등 자체 개발 블록버스터 제품과 제제 기술력을 선보입니다. 또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등 30여 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추진합니다. 특히 한국 33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 최초로 항암 바이오신약 FDA 승인을 받은 ‘롤론티스’는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제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롤베돈’이라는 이름으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이 제품의 원액을 생산하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미국 FDA의 cGMP 인증을 획득한 최첨단 설비(최대 2만5000리터 규모 배양기)를 갖추고 있으며,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미약품은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 밸리데이션, 원료 및 완제 생산, 품질 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개발 역량도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만의 혁신 제품과 R&D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평택 바이오플랜트의 CDMO 경쟁력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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