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LG화학, 차이나플라스 참가...중국 시장 공략 가속도

URL복사

Monday, May 20, 2019, 15:05:43

4000여 기업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소재 박람회
5개 존으로 부스 운영..차량부터 IT기기까지 전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화학이 중국에서 고부가 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LG화학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9’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로 40개국 4000여 기업이 참석한다.

 

LG화학은 358㎡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전시 테마는 ‘Smart Life Solution’으로 석유화학 제품, 배터리, CNT(탄소나노튜브) 등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일상에서 접하는 화학소재를 설명할 수 있도록 5개 존(Zone)으로 구성됐다. 우선 드라이빙 존(Driving Zone)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자동차 엔진 부품과 자동차 내외장재, 고성능 합성고무(SSBR)가 포함된 타이어 등 차량에 쓰이는 첨단 소재를 만날 수 있다.

 

트레블 존(Travel Zone)은 여행과 관련된 제품을 전시한다. 고내열, 고강성 기능성플라스틱이 적용된 자동차 내장재가 전시된다. 

 

워크 존(Work Zone)은 주로 IT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 분야 제품을 전시한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적용된 노트북과 블루투스 이어폰, 배터리와 전도성 소재에 쓰이는 탄소나노튜브(CNT) 제품이 공개된다.

 

엑서사이즈 존(Exercise Zone)은 헬스장에서 쓰이는 LG화학 소재를 소개하는 곳이다. PVC 짐볼과 바닥재, 고무와 특수수지 골프공·요가매트를 볼 수 있다. 마지막 릴랙스 존(Relax Zone)은 정수기, 제습기 등 ABS가 적용된 전자 제품과 PVC 샤시처럼 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공개한다.

 

이 밖에 플라스틱 소재 색 구현을 강조한 구조물을 부스 한가운데 설치해 컬러 디자인 공정을 설명한다. 부스 우측에는 미래형 자동차 모크업(Mock Up·실물모형)을 놓고 대형 스크린에서 자동차 부품 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관람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도 전시관에 설치된다. 각 전시존에 디지털 사이니지를 배치해 이해를 돕고 부스 곳곳에 QR코드를 부착해 스캔하면 상세한 제품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했다. 고객 미팅 라운지도 대폭 확대해 상담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1995년 국내 화학기업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현재는 북경에 있는 중국지주회사를 포함해 생산·판매 법인 17곳을 현지에 운영하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