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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6월 초 車보험료 1.5% 인상...메리츠화재는 “시기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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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5, 2019, 11:05:41

육체노동자 정년 연장·시세하락 보상 확대 등 표준약관 개정으로 원가 상승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자동차보험료가 다음달 초에 1.5% 안팎 오를 예정이다. 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으로 원가가 상승한 게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애널리스트가 자동차보험료 인상 계획에 대해 묻자 “6월 첫째 주에 1.5%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삼성화재 뿐 아니라 다른 보험사들도 차보험료를 올린다.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등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 중에 비슷한 수준으로 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다.

 

이번 보험료 인상의 근거는 이달 1일 시행된 개정 표준약관에 따른 원가 상승이다.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게 되기에 이를 반영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대법원이 지난 2월 육체노동자 취업가능연한(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따라 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됐다. 또 사고 차량을 중고로 판매할 때 발생하는 시세 하락분의 보상 대상도 ‘출고 후 2년’에서 ‘출고 후 5년’으로 확대했다.

 

한편 전체 매출 중 차보험의 비중이 11.3%로 다른 손보사(약 25%)에 비해 낮고 올해 1분기 실적도 양호해 차보험료 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전해지던 메리츠화재 역시 다른 손보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표준약관 변경에 따른 원가 상승이 원인으로 손보업계 모두에게 적용된다”며 “차보험료를 인상하긴 하겠지만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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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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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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