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총 상금 1억원 규모의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금융위가 주최하고 금융회사와 금융유관기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제1회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후원 금융사는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 6곳이다. 금융유관기관으로는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한국신용정보원 등이 참여한다.

다음달 7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받으며, 참가 자격은 따로 없다. 수상자는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Korea Fintech Week 2019’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게 된다.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총 19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총상금은 1억원이다. 혁신상 9건에 대해 각 1000만원, 도전상 10건에 대해 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9건의 혁신상 수상자에게 발표 기회가 제공되며,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자에 대해서는 상금 외에도 금융사가 운영하는 핀테크랩 지원 때 우선 추천한다. 또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예비창업패키지(해외진출·법률·특허 등 컨설팅)’를 지원하며 센터의 ‘리더스랩 프로그램’ 지원 때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모주제는 혁신적이고 참신한 핀테크 관련 아이디어다. 예를 들어, 인슈어테크, 프롭테크, 지급 결제, 인터넷은행, 크라우드펀딩, P2P금융, 로보어드바이저, 해외송금, 금융플랫폼 등이다.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외에 보안, 데이터, 결제망 등 인프라 관련 아이디어도 포함된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코리아 핀테크위크 2019’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신청서와 기타 첨부서류를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공모전이 핀테크 산업분야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핀테크 산업과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대학생·예비창업자 등에 창업의 동기를 부여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