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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고성능 전기차 I-페이스, ‘월드 어워드’서 세계 첫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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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8, 2019, 16:04:23

올해의 차, 올해의 차디자인, 월드 그린카 부문 석권..1만대 판매 돌파
국내 판매가격 1억 910만원부터..1회 충전 시 최대 333km 주행 가능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초의 전기 SUV인 I-페이스(PACE)가 올해 월드카 어워드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성능 전기차인 I-PACE는 월드카 어워드의 올해의 차,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월드 그린카를 동시에 석권했다.

 

24개국 86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발표된 이번 I-PACE의 수상은 ‘2019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뒤 불과 몇 주 만에 이룬 쾌거다. 15년 역사의 월드카 어워드에서 3개의 상을 동시에 받은 차종은 I-PACE가 유일하다.

 

랄프 스페스 재규어·랜드로버 CEO는 “우리는 배출가스 제로, 사고 제로, 교통 체증 제로라는 ‘데스티네이션 제로’ 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I-PACE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첫 단계”라고 말했다.

 

영국에서 설계되고 개발된 I-PACE는 재규어 브랜드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전 세계 60개국 1만 1000명 이상의 고객이 I-PACE를 구입했다. 스포츠카급 동력성능에 실용성을 더한 I-PACE는 전기차 시장의 좋은 선택지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알루미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I-PACE에는 90kW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한 것은 물론, 자동 긴급제동장치 등 최첨 안전기술도 적용됐다.

 

한편 I-PACE의 국내 판매가격은 트림별로 1억 910만원, 1억 2320만원, 1억 2650만원이다. 특히 올해 6월 30일까지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I-PACE 전용 홈충전기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1년간 사용 가능한 전용 충전 카드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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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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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 업체 獨 플랙트 2.4조원에 인수…8년만의 조단위 M&A

2025.05.14 09:45:5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유로(한화 약 2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 절차는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조단위 인수합병(M&A) 성사는 2017년 전장·오디오 전문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8년 만입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냉난방공조(HVAC) 업체로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설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박물관·도서관 ▲공항·터미널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설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달러에서 2030년 990억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설계와 설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입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 설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 설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 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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