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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CJ푸드빌, 로봇 개발 MOU...식당용 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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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8, 2019, 10:04:17

CJ푸드빌 대표 매장에 시범 적용..개선점 찾고 사업기회 발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와 CJ푸드빌이 로봇 분야에서 손을 잡는다. ‘빕스’나 ‘뚜레쥬르’에서 서빙 로봇을 만나는 날이 머지않았다.

 

LG전자와 CJ푸드빌은 18일 서울 중구 CJ푸드빌 본사에서 로봇 개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 전무와 오광석 CJ푸드빌 전략기획담당 헤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개발과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이 개발되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대표 매장에 연내 시범 적용된다. 이 기간에 개선점과 아이디어를 찾아 추가 과제를 수행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한다.

 

노진서 전무는 “로봇이 반복적이고 힘든 일을 대신해주면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더 가치 있는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삶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봇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로봇 분야는 LG전자가 추구하는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다. 로봇 통합 브랜드인 ‘클로이’를 기반으로 안내·청소·산업 로봇과 활동을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등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빙·포터 로봇도 공개했다. 

 

로봇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로봇 감성인식 분야 인공지능 스타트업 아크릴·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 등 국내외 로봇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외부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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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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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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