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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환경청 ‘에너지스타상’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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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0, 2019, 13:04:34

미국 환경청 주관 에너지 시상식서 수상..에너지 저감 활동 인정 받아
지난해 총 706개 모델에 에너지스타 인증..환경 캠페인 활동 병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에너지 저감 활동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제품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는 등 친환경 경영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EPA)이 주관하는 ‘2019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수상에는 삼성전자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저감 활동이 고려됐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과 에너지 분야 약 2만여 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대외홍보·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총 706개 모델에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고효율 제품도 2017년 대비 12% 늘렸다. 이 중 25개 모델은 ‘최고효율(Most Efficient)’ 등급을 받았다. 에너지 효율이 최고 수준인 제품에 발급된다. 

 

에너지 저감 활동과 홍보 활동을 연계해 진행하기도 했다. 미국 환경청과 ‘당신에게 새 냉장고를(Flip your fridge)’ 캠페인을 함께 했다. 에너지 사용량이 높은 낡은 냉장고를 매장에 반납하고 고효율 제품을 새로 사면 일정 금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제품 교체를 장려했다.

 

청소년 대상 캠페인도 열었다. 기후변화 심각성과 에너지 저감 중요성을 알리는 ‘기후변화 대응

슈퍼스타(Climate Superstars)’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품 재활용에도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 환경청 주관 ‘2018 지속 가능 소재 관리상 (2018 SMM Electronic Challenge)’에서 5년 연속 ‘금상(Gold Tier)’을 수상했다. 2017년에는 미국에서 한해 폐전자제품 5만 6424t을 회수해 재활용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친환경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경빈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저감 노력뿐만 아니라 자원순환과 유해물질 저감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 포장재를 종이나 바이오 비닐로 전면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면 모바일 제품 기준 플라스틱 1541t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커피잔 385만 7459개에 달하는 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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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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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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