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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19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소비자조사부문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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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05, 2019, 10:04:28

한국마케팅협회 주최·디지털고객만족도(HTHI) 산업별 1위 선정..“라이브 방송 통한 소통 호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감독원이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Heart To Heart Index)’ 소비자조사에서 공공 금융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올해로 3년 연속 기록이다.

 

금감원(원장 윤석헌)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마케팅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조사부문의 ‘디지털고객만족도(HTHI) 산업별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마케팅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소비자 조사와 산업계·학계의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매년 마케팅 우수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시상은 개인, 단체, 브랜드, 소비자조사의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금감원은 소비자조사 부문에서 금융 공공기관으로서는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디지털고객만족도(HTHI)는 ‘Heart To Heart Index’의 약자로 SNS 마케팅 경쟁력을 평가하는 모델이다. 기업과 고객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정도를 양적·질적 지표로 평가한다. SNS 플랫폼에서 고객과 꾸준하게 소통하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감원은 공식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점이 디지털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금융감독원 소셜라이브 NOW’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셜라이브 NOW는 금감원 실무자 등이 출연해 유익한 금융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질문 등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금융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시즌1 방송은 매회 2만건 이상, 누적 조회수로는 40만뷰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1월까지 총 18회를 끝으로 ‘시즌1’ 방송을 마무리하고, 그간의 시청자의 피드백 등을 토대로 개편 과정을 거쳐 5일 ‘시즌2’ 방송을 재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 시중은행 등에서는 금감원을 벤치마킹해 올해 중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소셜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해 금융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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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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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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