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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2조...전년比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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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05, 2019, 09:04:02

2019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매출 52조원· 전년 보다 12.27% 감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예고한 어닝쇼크가 현실화 됐다. 삼성전자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과 비교해 반토막 이상 떨어졌다. 10분기 만에 최소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6.2조원의 2019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분기(59조 2700억원) 대비 매출은 12.27%, 작년 같은 기간(60조 5600억원)보다 14.13% 각각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 8000억원)보다 42.59% 줄었고, 전년 같은 기간(15조 6400억원)과 비교하면 60.36%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다“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례적인 어닝쇼크를 예고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8조 6000억원으로 전망했지만, 지난 1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7조 7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의 이례적인 어닝쇼크 예고 이후 1분기 잠정실적을 6조 2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을 모바일(IM) 2조 5000억원, 반도체 4조 3000억원, 생활가전(CE) 4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6000억원 가량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 S10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IM 사업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을 2조 5000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며 ”부품원가 상승을 감안해 스마트폰 제품의 마진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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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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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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