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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승인 환영...120조 투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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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27, 2019, 11:03:40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입장문 발표해 2022년 이후 투자방안 설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이 국토교통부 심의를 통과한 데 대해 SK하이닉스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120조 원 규모를 투자해 4개의 팹(FAB)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장문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물량 추가 공급 요청이 수도권정비위원회 본위원회에서 승인됐다고 발표된 이날 나왔다.

 

이석희 사장은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 소재·부품·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해 반도체 코리아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반도체 팹(FAB) 기공 이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인공지능(AI) 기반 상생협력센터 설립과 상생프로그램 추진·협력사 공동 R&D 등에  1조 2200억 원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정부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을 운영해 투자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정부합동투자지원반 운영을 통해 대규모 민간투자가 원활히 진행되어 국가 버팀목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 원삼면에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4개 반도체 펩을 신설해 월 최대 80만 장 생산능력 확보 ▲50개 이상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상생형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산단 적용·창업활성화 등 혁신활동 등을 지원하는 조성방안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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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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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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