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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위메프, 오픈마켓 최초로 ‘PC 오프제’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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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3, 2019, 14:03:28

“부서별로 순차 시행 예정”..지난해 주요 기업 최초로 포괄임금제 폐지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위메프가 PC오프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이 확정될 경우 지난해 주요 기업 최초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한 데 이어 오픈마켓 업계에서 처음으로 PC오프제를 도입하는 회사가 된다.

 

13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오는 4월부터 PC오프제를 오픈마켓 업계 최초로 시행할 계획이다. PC오프제는 퇴근 시간 등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내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제도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등의 영향으로 일부 회사에서 적용 중이다.

 

위메프의 PC오프제는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가 꺼지는 시간은 오후 6시 30분정도로 예상된다. 위메프는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중에서 처음으로 포괄임금제를 폐지해 직원들의 야근 시간을 줄이기도 했다.

 

실제로 동종 업계에서 PC오프제를 적용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유연근무제와 자율근무제로 직원들의 ‘워라밸’을 보장하고 있다.

 

쿠팡은 상반기부터 직군별 특성에 따른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주 4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선택근무제와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미리 스케줄을 짜서 일주일에 3~4일 출근하는 직원도 있다”고 말했다.

 

지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 코리아와 티몬 역시 유연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기존에 유연근무제를 하고 있던 11번가의 경우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로 직원들이 2주 걸쳐 자신의 근무 일정을 자유롭게 짜는 자율근무제를 도입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오픈마켓 업계에서 PC오프제를 도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취지는 좋지만 불가피하게 재택 근무를 해야 할 경우 근무 시간을 어떻게 계산할 것이냐는 의견이다.

 

또 소비자 트렌드에 빠르게 맞춰 변해야 하는 이커머스 업계에선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한 위메프 관계자는 “야간 시간 사용자가 많아지는 최근 소비문화를 고려했을 때 돈이 곧 시간인 업계 특성상 실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 측은 “PC오프제 도입을 검토 중에 있어 시행시기·컴퓨터가 꺼지는 시간·근무시간 산정기준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아 단기간 안에 시작하진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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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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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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