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MG손보 노조, 21일까지 파업...임금인상률 이견 커

URL복사

Tuesday, February 19, 2019, 17:02:56

조합원 380명 합숙 파업 참여..노조 측 10% 인상 요구에 사측 “과도하다”는 입장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MG손해보험 노동조합이 회사 측과 임금인상률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에 들어갔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 본사·지점 소속 조합원들은 오늘(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차 합숙 파업에 돌입했다. 이 파업에는 조합원 500여명 가운데 필수인력 등을 제외한 380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G손보 노사는 그동안 임금인상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노조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20억원가량으로 개선된 만큼 10%대의 임금인상률을 주장해왔지만, 사측은 노조가 요구하는 10% 인상률이 너무 높다는 입장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임금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회사도 공감하고 있으며 인상률도 노조와 협의 중”이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MG손보는 그동안 적자로 임금인상률을 동결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380명의 공백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MG손보 관계자는 “현재 비상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처리나 보상업무 등 소비자들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G손보는 경영난으로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6.5%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00%를 밑돌면서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따라서 자본금을 증액하는 등 경영개선계획을 다음달 7일까지 금융위원회에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MG손보의 경영개선계획은 지난달 8일 한 차례 불승인된 바 있다. MG손보 관계자는 “대주주인 자베즈파트너스나 제3의 투자자를 통한 증자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RBC비율도 지난해 말 기준 100%를 넘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배너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