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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실버암보험 출시 러시..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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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08, 2014, 23:06:17

업계 "보험사각지대 해소"..금융당국의 권유도 한몫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손해보험사들이 실버세대를 위한 암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고령화사회 변화로 인한 잠재적인 고연령층의 가입수요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 또한 생보사에 비해 뒤늦게 진출한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2일 실버세대를 위한 암보험상품 삼성화재시니어암보험을 출시했다. 하루 뒤인 지난 3일 화손해보험도 무배당 마이라이프 실버암보험을 내놨다.

 

손해보험사 중 가장 먼저 실버암보험을 출시한 곳은 NH농협손해보험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헤아림 시니어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어 메리츠화재와 LIG손해보험은 지난 2월초 같은 날 각각 ‘()The 든든한 시니어 암보험1402’‘LIG실버암보험을 선뵀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농협손보 고객들 중 높은 연령대에 농촌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들 중 암보험이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상품개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도 비슷한 이유에서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가입가능 연령이 61~75세로 이 연령층은 기존의 암보험상품에서 가입이 거절된 경우가 종종 있다그 연령대를 위한 암보험 상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실버암보험은 젊은 시절 암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가입 시기를 놓친 연령대를 위한 상품인으로 기획됐다는 설명. 업계는 취약계층인 고령자가 암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이른바 보험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상품개발 권유도 상품 출시에 한몫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실버암보험 중에는 고연령자는 물론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있다면서 “4대악보험을 포함해 보험의 기능을 정책적으로 넓히려고 하는 이유도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손보사들이 더 적극적인 면이 있다면서 손보사의 진출로 잠재적인 수요가 많은 고령자대상 암보험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보사들이 새로운 노년층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차원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 하지만, 보험사 입장에서는 특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복수의 보험 업계 관계자는 통계량도 작고, 역선택, 예외적 상황 등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워 보험사는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금융당국도 이 부분에 대해 주의깊게 지켜보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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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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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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