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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내려달라”...지자체 의견접수 1만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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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3, 2019, 16:02:43

김영진 의원실, 하향 요구 의견 1만 1016건..전년比 3배 이상
전문가 “천차만별 공시가 현실화율에 반발..조세저항 영향도”

 

[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0여 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공시지가 하향을 요구하는 지방자체단체 의견이 1만 건을 넘겼다. 

 

특히 공시지가의 상향 기준이 불분명해 조세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조세저항 우려가 수면위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13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 표준지 공시지가 하향을 요구하는 의견은 1만 1016건에 달했다. 지난 2018년 3136건, 2017년 7718건, 2016년 4992건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상향조정 요구 건수는 466건에 그쳤다.

 

소유자 표준지 공시지가 의견 제출 건수 역시 최근 5년 새 가장 많이 접수됐다. 접수 건수는 3138건으로 지난해(2081건)보다 1000여건 늘었다. 이 가운데 하향요구건 역시 지난해 1492건에서 올해 2336건으로 뛰었다.

 

 

전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9.42%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63%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11년 만이다.

 

예전에 비해 상승폭도 커졌다. 과거 5년 표준지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은 2014년 3.64%→2015년 4.14%→2016년 4.47%→2017년 4.94%→2018년 6.02%로 매년 1%p 내외의 상승폭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전년에 비해 3.4%p 확대돼 예년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대해 정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던 고가토지(전체 0.4%)의 공시지가 현실화율 개선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고가토지의 변동률은 20.05%로 상당히 높은 반면, 나머지 일반토지(전체 99.6%)는 7.29%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보유세 부과 기초인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불평등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이라며 “예전부터 고가토지·주택의 현실화율은 40%대로 낮았지만, 지난 몇 년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다가 올해 급격히 상승시킨 탓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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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crysta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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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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