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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정수기·물걸레 청소기...LG 컨버전스 가전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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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31, 2019, 18:01:28

한 기기로 여러 기능 활용하는 컨버전스 가전 인기 이어져
1인가구·소가족 증가로 공간효율 좋고 비용 절약돼 장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기기 하나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컨버전스 가전’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소가족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차지하는 공간이 적어 효율적이고 여러 기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돼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그 동안 냉장고·김치냉장고와 프리미엄 냉장고·얼음정수기를 결합해 컨버전스 가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최근엔 물걸레 기능이 추가된 무선청소기 등 컨버전스 소형가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컨버전스 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기능을 결합하거나 추가해도 기존 가전만큼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다. 실속파 소비자들은 구매 전에 가전 제품의 공간 활용성·편의성·경제성을 따지고 품질과 성능까지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컨버전스 가전은 평균 이상 성능으로 이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LG전자가 2015년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융합해 출시한 ‘LG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은 1000대 이상 판매량을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주방 가전을 대표하는 냉장고의 기본 기능에 다른 기능을 탑재한 컨버전스 가전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따지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한 것이다. 

 

같은 해 선보인 ‘LG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는 냉장고에 소형가전인 얼음정수기를 결합했다. 정수기를 따로 사지 않아도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며 용도에 맞는 얼음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요금 부담도 크게 줄였다.

 

‘LG전자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기존 가전에 기능을 추가한 ‘모듈 가전’ 형태로 컨버전스 열풍을 잇고 있다. 물걸레 전용 흡입구인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장착하면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까지 마칠 수 있다.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와 2중 터보 싸이클론으로 구성된 ‘에어로 사이언스’는 강력한 흡입력의 핵심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항공기의 제트엔진보다 약 16배 빠른 회전이 가능한 14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 기술의 2단계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공기와 먼지를 분리한다. 마이크로 필터와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까지 99.9% 차단할 수 있다.

 

코드제로 A9은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지난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에서 바닥 먼지·바닥 틈새·벽 모서리 등 5개 항목에서 비교 제품 대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늘고 공간 활용· 경제성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확산되면서 융복합형 냉장고부터 무선청소기까지 컨버전스 가전 유행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며 “기본 기능과 추가 기능에 최고 성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도록 기술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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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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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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