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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억원...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비영리단체들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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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8, 2018, 14:11:37

‘나눔과 꿈’ 지원 대상 65곳 선정...올해부터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삼성전자가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 ‘나눔과 꿈’에 선정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평도 함께 발표해 타 지원 사업에 응모하는 비영리단체들에게 좋은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과 꿈’ 선정 아이디어 우수 사례를 28일 발표했다. 매년 총 지원금이 1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비영리단체 지원 사업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2016년부터 매년 지원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선정한 사업 65개 중 우수 사례 6개를 발표했다. 발표한 우수 사례에는 지체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동행 영화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 등이 있었다.

 

우수 사례 중 하나인 ‘지체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동행 영화관”프로젝트’는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이 제출한 아이디어다.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체 장애인들의 편리한 영화관람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장애인 전용 영화관을 설립하고 운영 중이다.

 

심사위원들은 “장애인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우리 사회의 차별을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필요성이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은 김선태 이사장을 중심으로 지자체가 마련한 소규모 영화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또 다른 우수 사업 사례는 태화샘솟는집의 ‘정신장애인 취업 직업군 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한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이다. 정신장애인에게 호텔 하우스키핑(객실 관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서울 소재 호텔에 일자리 마련하는 사업이다.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정신장애인의 새로운 취업 직업군을 개발함으로써 정신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이라고 평가했다. 태화샘솟는집은 1986년 개원해 정신질환 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통한 노년기 자기개발과 세대간 소통증진 프로그램’ 역시 우수 사례로 뽑혔다. 미용·운동·요리·원예·애완동물 등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즐기는 노인들을 실버 콘텐츠 크리에이터(영상 제작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 한국돌봄사회적협동조합의 ‘암 생존자의 사회통합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사업’, 선린종합사회복지관으 ‘대구 팔거천 환경오염 해결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주도성 향상과 마을공동체의식 증진 사업’, 국경없는과학기술자회의 ‘캄보디아 고립 마을 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소득 증대를 위한 적정기술 마을 조성 사업’ 등도 우수 사업으로 뽑혔다.

 

올해 선정한 65개 사업은 유형별로 나눴을 때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가 48%(31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유형은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으로 30개(46%) 사업이 이에 해당했다.

 

특히 올해부터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이중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 신청금액의 상한선을 없애 선정된 비영리단체는 내년 1월부터 사업비를 최대 5억원 이상 지원받아 최장 3년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응모한 기관은 올해 총 1106개. 교수·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 62명이 9월 서류심사를 통해 130여개 비영리단체를 선정하고 10월 개별 면접을 거쳐 65개 비영리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학교 부총장은 “사회현안 파악과 해결방안에 대한 응모 기관들의 제안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며 “‘나눔과 꿈’을 통해 국내 사회복지 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심사 소감을 말했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나눔과 꿈’ 사업을 통해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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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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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호 ‘명품가게’ 현판식…양종희 회장 “과거의 헌신 오늘의 희망으로”

KB금융 1호 ‘명품가게’ 현판식…양종희 회장 “과거의 헌신 오늘의 희망으로”

2025.08.14 14:59:0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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