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LG전자 협력사 대표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상생 협력을 강화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LG전자는 지난 60년간 변화와 혁신, 상생 협력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왔다”며 “6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이 되도록 협력사들과 힘을 모아 도전할 것”이라고 ‘2018년 LG전자 협력회 워크숍’에서 지난 21일 말했다.

조 부회장은 “협력사의 생산라인 자동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 확대 등 LG전자가 축적한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겠다”며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경영 전반에 접목해 LG전자와 함께 다가오는 융복합 시대를 선도해 나가자”고 했다.
LG전자는 올해 국내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생산라인 효율화와 정보화시스템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해외 협력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사는 생산설비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복잡한 공정을 간결화해 제조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협력회 워크숍에는 한주우 부사장·이시용 전무 등 LG전자 경영진과 98개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력회는 LG전자 협력사들의 모임이다. 이날 LG전자는 올해 진행한 상생 협력 활동·제조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내년 경제전망과 주요 추진과제 등을 공유했다.
LG전자는 기술혁신·품질혁신·원가혁신·모범경영 등 4개 분야에서 우수 성과를 낸 18개 업체를 ‘LG전자 최우수 협력사(Best Supplier Award)’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또 올 한해 노고에 감사의 뜻으로 전 협력사 대표에게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씽큐(ThinQ)를 전달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가 융복합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경영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제조혁신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저금리 대출, 신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