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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채용비리 의혹’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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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1, 2018, 09:11:25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 채용비리 관여 혐의...2015년~2016년 사이 지원자 131명 점수 조작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 사이 지원자 131명의 성적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조 회장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조 회장과 더불어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인사담당 부행장 윤 모씨와 실무자 2명도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범죄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 규정’에 따라 신한은행도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작년 12월 금융감독원 검사와 검찰 수사를 우려해 인사 관련 파일을 삭제한 신한은행 인사팀 과장 1명도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한은행은 채용자료 삭제는 물론,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송곳으로 훼손시키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 등 신한은행은 2013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며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 합격자 남녀 성비도 3:1 비율로 인위적으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해당 기간 중 총 154명의 서류전형과 면접점수가 조작됐다는 게 검찰 측의 설명이다. 154명 중 조 회장은 131명의 점수 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8일, 검찰은 조 회장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 신청을 기각했다. 당시 영장 심사를 맡은 양철한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직책과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 등을 볼 때 도망이나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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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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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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