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허장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여성 암 질환 중 발병률 2위인 자궁경부암 예방에 적극 나선다.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최현만)은 지난 25일 여의도 본사에서 한국MSD(Merck Sharp & Dohme, 대표이사 현동욱)와 암 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에서는 ▲ 미래에셋생명의 금융 세미나·전문인력 상담 지원 ▲ 한국MSD의 전문 의학자료 제공 ▲ 암 예방을 돕는 공동 캠페인 진행 등의 교류를 약속했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머크(Merck)사의 한국법인인 한국MSD는 대표적인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가다실’을 국내에 공급하는 제약 회사다.
미래에셋생명은 MOU를 통해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받고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에 대한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재일 미래에셋생명 영업지원부문장은 “2014년 세계보건분야에서 가장 시급한 5대 과제 중 하나로 자궁경부암 백신예방접종을 꼽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세계적인 자궁경부암 백신 업체의 고급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찬호 한국MSD 성인백신사업부 상무는 “자궁경부암은 전세계 15~44세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여성암 중 발병률 2위로, 우리나라에도 매년 약 4000명의 환자가 발생한다”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과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암 예방을 돕는 신개념 암보험 상품인 ‘예방하자 암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 보험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고객에게는 3%, 비흡연·금연 3% 등 자동이체 할인 1%까지 최대 7%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MOU로 한국MSD와의 암 예방 연계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은퇴설계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