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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상생스토어, 대구 월배시장에 6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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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9, 2018, 09:08:03

이마트 노브랜드, 대구 달서구 대표시장과 손잡아..주부 대상 문화센터도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마련..주변 월배신시시장과 상생협의해 상권 활성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6개 광역시에서는 최초로 대구에 둥지를 튼다.

 

이마트는 오는 30일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6호점을 열고, 침체된 대구 지역시장 살리기에 본격 돌입한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당진, 구미, 안성, 여주, 서울에 이어 대구로 확산되고 있다.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기존의 노브랜드 매장, 어린이희망놀이터 외에 커뮤니티 공간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한다.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마련해 지역기업과 동행하는 진일보한 상생스토어다. 

 

이같은 대구의 상생모델은 시장 살리기를 간절히 염원했던 월배시장 상인회장의 열망에서 비롯됐다. 1985년에 문을 연 월배시장은 대구 남서부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130여개 점포가 영업중인 중형시장이다.

 

인구 규모 전국 2위인 달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로변에 인접해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IMF 직전인 1996년에는 380여개 점포가 들어서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노후된 시설물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의 발길이 뚝 끊기자 상인들이 하나 둘씩 떠나 현재는 전체 점포 중 1/3 정도만 운영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쇠락해 가는 시장의 부흥을 위해 손병식 상인회장이 팔을 걷어 붙였다.

 

상인회장은 인접한 구미의 선산봉황시장 상생스토어 사례를 접한 뒤 지난 1월 이마트측에 상생스토어 입점 검토 제안을 하고, 벤치마킹을 위해 달서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시장을 방문 했다.

 

또한 서울, 경산, 영천 등 전국 각지에 있는 시장 소유주 41명 모두에게 일일이 상생스토어 유치를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월배시장과 이마트는 동행의 길을 걷게 되는 ‘운명공동체’가 될 수 있었다.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월배시장 A동 1층에 위치해, 1만 1334㎡(약 343평) 규모다. 노브랜드 매장 460㎡(약 139평), 신세계 이마트 희망놀이터 168㎡(약 51평), 커뮤니티센터 35㎡(약 11평), 달서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47㎡ (약 14평), 카페, 쉼터로 구성된다.

 

이번 상생스토어에 커뮤니티센터가 등장했다. 월성종합사회복지관 주체로 운영되는 이 공간에서는 어린이, 주부들을 대상으로 문화센터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 역사교실, 과학 창의력 교실부터 천연 화장품 만들기, 손뜨개질 수업까지 약 10여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만 들을 수 있던 문화센터 강좌들이 전통시장에도 도입된 것이다. 

 

이마트는 월배시장 문화센터 유치로 전통시장을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고 고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라운지 카페는 경력 단절 여성을 우선 채용하여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주부들에게 희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번 상생스토어에서 지역의 사회적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이마트는 소외된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위해 월배시장 상생스토어 內에 14평(47㎡)규모의 달서구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만들었다.

 

홍보관에는 달서구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사 중 상생스토어 참가를 희망한 기업들이다. 사회적 기업 16개사, 마을기업 8개사, 협동조합 6개사 등 3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전시, 홍보 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월배시장, 월배신시장, 이마트 3자간의 상생협의를 통해 경쟁 품목 판매 제한, 공동 전단 마케팅 등의 상생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월배시장 상생스토어에서는 협의에 따라 원물축산, 원물수산, 채소, 건해산, 과일 등의 신선 식품을 판매 하지 않는다.

 

송만준 이마트 노브랜드 상무는 “구미, 서울 등 먼저 오픈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들이 고객, 특히 젊은 층 유입에 실절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구 상생스토어도 문화센터를 통해 전통시장 고객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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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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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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