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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미스터리 쇼핑으로 1200개 가맹점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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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0, 2018, 13:08:46

중소형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대상 ‘미스터리 쇼핑’ 진행
영업사원·상품 MD·영양사·위생 안전 담당자 등 구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프랜차이즈 업체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스터리 쇼핑'을 운영한다. 

 

10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중소 프랜차이즈와의 상생을 위한 인큐베이팅 시스템의 일환으로 ‘미스터리 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소형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27개사와 약 1200여 가맹점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미스터리 쇼핑’은 일반 손님으로 가장한 모니터링 요원이 조사 매장을 방문해 음식, 청결·위생, 서비스 등 전반적인 수준을 조사하고 향후 개선해야 할 점을 제안하는 일종의 암행 평가방법이다.

 

 

모니터링 요원은 영업사원, 상품 MD, 영양사, 위생 안전 담당자 등 다양한 직무의 CJ프레시웨이 임직원들로, 고객사의 타깃에 맞는 성별과 연령을 고려해 선발된다.

 

본사 가이드라인을 포함해 평가 항목과 방법 등 관련 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뒤 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CJ프레시웨이 영업전략팀에서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고객사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중소 프랜차이즈의 경우 고객들이 만족하는 서비스 중 아주 사소한 부분을 챙기기엔 한계가 있는데,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캐쥬얼 와인 카페 '오늘 와인한잔'을 운영하는 ㈜오늘와인 교육팀 최효렴 부장은 “매장 내 음악 볼륨이 적당한지, 직원들이 유니폼은 단정하게 입었는지 등 가맹점 차원에서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쉽지 않다“며 “미스터리 쇼핑을 통해 정확히 평가받고, 고객 관점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매장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계기다“고 말했다. 

 

많은 외식업체가 객관적으로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고 개선점을 찾기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해 ‘미스터리 쇼핑(Mystery Shopping)’을 활용하곤 한다. 

 

하지만, 회당 최소 100만원~최대 1000만원 이상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최근 정부 정책의 변화 등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경영 환경에서 이와 같은 부가적인 비용 지출은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성희 CJ프레시웨이 영업전략팀 부장은 “전국 가맹과 직영점에서 상향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과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점포 운영, 매출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책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중소 외식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신메뉴 개발 및 메뉴 컨설팅은 물론 원가절감 방안, 점포 안전·위생 교육, 제2 브랜드 제안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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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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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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