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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 “6월, 식품안전 관리체제 돌입”..매장선 ‘곰팡이 청국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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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5, 2018, 16:06:35

재단장한 롯데슈퍼서 청국장 제품에 곰팡이 가득..오픈 전 냉장 진열대 온도차 발생한 듯
품질감독관 3차례 점검하지만 문제 발생..식약처 “더워지면서 냉장 온도 관리에 신경 써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말 따로, 행동 따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쇼핑이 이달에 들어서면서부터 여름철 식품안전 집중관리체제에 돌입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실상은 다른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롯데쇼핑은 보도자료를 내고, 하절기를 맞아 6월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장마와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신선도에 민감한 상품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상품의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게 주요 내용.

 

자세히 살펴보면, 제품 보관시간을 단축한다. 대표적으로 활어회, 초밥의 경우 제조 후 냉장 상태에서 7시간 판매했는데, 5시간으로 2시간 축소한다. 1인가구의 증가로 최근 판매량이 늘고 있는 조각수박도 냉장 상태에서 4시간으로 판매기한을 정해 관리한다. 
 

해당 기간 롯데 중앙연구소는 폐점 후 점포별 야간점검도 진행한다. 작업장과 조리도구 청결상태, 냉장과 냉동고 온도 등 셀프 체크리스트를 각 점포에 배포하고, 위생관리 포스터 등도 제작해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식품안전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게 롯데의 계획이었지만, 실상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쇼핑이 식중독 예방 관리에 나섰다는 사실을 알리기 바로 전날 롯데슈퍼의 한 매장에서 ‘곰팡이가 핀 청국장‘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  

 

특히 새로 단장해 다시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매장에서 곰팡이 제품이 발견, 신선제품 온도관리에 구멍이 생겼다는 지적이다. 매장을 재단장하는 과정에서 오픈하기 1~2일 전부터 식품을 진열하는데, 이 때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식품에 문제가 생긴 일은 극히 드문일이다”며 “오픈일 며칠 전 상품을 먼저 진열하는데, 온도 유지가 제대로 안 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또 품질감독관(QSV, Quality Supervisor)이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현재 품질감독관이 하루에 세 차례 신선식품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유통기한과 과일 등 선도관리, 가공을 분류별로 나눠 체크한다.

 

농산지 관리와 온도부분도 하절기와 동절기에 맞춰 각각 관리하고 있다. 특히 품질감독관은 농산품의 원산지와 선도, 유통기한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를 포함해 평소에도 보다 철저한 선도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냉장 온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여름철 외에도)주기적으로 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달 롯데 중앙연구소 안전센터와 함께 ‘MD(상품기획자) 품질안전 자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식품과 비식품 MD 40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축산물 관리법 등의 교육을 진행, 상품 기획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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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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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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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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