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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 카드포인트, 6월부터 현금으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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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30, 2018, 10:05:45

금감원,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 개선안 추진..1포인트 현금화 가능·제휴 포인트→대표포인트 전환 등

 

[인더뉴스 문혜원 기자] 빠르면 다음 달부터 신용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1포인트부터 현금화할 수 있다. 가맹점 폐업 등으로 제휴 포인트 사용이 곤란해진 경우에는 해당 신용카드의 대표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 포인트 관련 개선안을 이르면 내달부터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 상품을 홍보하고, 카드 회원 모집을 위한 카드사의 대표적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의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 등으로 소비자들이 사용하지 못 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연간 1300억원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지적한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은 ▲포인트 현금화 원천 불가 ▲일정 포인트 이상만 현금화 가능 ▲특정 채널(콜센터) 통해서만 현금화 신청 가능 ▲카드사 계열 은행 계좌 통해서만 현금화 가능 ▲카드 해지 때 잔여 포인트 사용 곤란 등이다.

 

이에 금감원은 업계와 함께 포인트 사용 관련 개선에 나선다. 우선, 포인트 현금화를 쉽게 해 포인트 규모에 상관 없이 현금화가 가능해진다.  

 

현행 소비자는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하거나 카드대금 결제계좌 입금을 통해 현금화가 가능했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는 일정 포인트(예: 1만 포인트) 이상에 대해서만 현금화를 허용하는 등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것이 어려웠다.

 

개선 내용에 따르면 포인트 규모에 상관없이 카드대금과 상계하거나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현금화가 가능해진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휴대폰 App 등에서 하면 된다.

 

제휴 포인트 사용 관행도 개선된다. 제휴 포인트는 카드사가 특정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해당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현재는 가맹점이 휴·폐업하거나 카드사와 제휴를 중단할 경우 소비자가 제휴 포인트를 사용하기 곤란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기 어려운 제휴 포인트를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로 전환해 주는 방안이 마련됐다. 대표 포인트란 각 카드사의 주력 포인트로 제휴 가맹점과 무관하게 전체 회원 단위로 적립되는 포인트를 말한다. 

 

김동궁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약 118만명의 소비자가 사용이 어려웠던 약 330억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각 카드사별 전산시스템 개선 일정을 고려해 이번 개선안을 내달부터 11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드사별 적용 시기와 이용 방법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카드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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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maya4yo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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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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