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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힘..KB국민銀, 유투브 대리전서 신한에 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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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9, 2018, 18:04:00

방탄소년단 출연 영상 조회수 400만 돌파..워너원 출연한 신한은행은 150만 그쳐
신한은행 “워너원 한정판 체크카드 사전예약 5만명 달성..홍보효과에는 만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간 ‘유튜브(Youtube)’ 장외 대결에서 KB국민은행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모델로 내세운 KB국민은행의 광고 영상 조회수가 같은 남성 아이돌 ‘워너원(WannaOne)’을 기용한 신한은행에 크게 앞선 것. 

 

KB국민은행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방탄소년단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글로벌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이다. 유투브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신한은행은 워너원 한정판 체크카드의 사전예약 좌수가 5만좌를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인기몰이 중이어서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지난달에 선보인 ‘KB스타뱅킹’ 광고 영상은 유튜브 게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400만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이 광고 영상은 지난달 7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9일 현재 조회수 414만 1862회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에 대한 ‘좋아요’ 수도 5만 9000개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영상광고의 경우 초반 조회수가 많고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영상은 해외 조회수가 꾸준히 늘면서 지속적으로 10만뷰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KB금융그룹 최다 조회수인 730만뷰를 넘어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 이상까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한은행이 지난달 2일 유튜브에 게시한 ‘쏠(SOL) - 선물하는 적금’ 영상과 ‘키보드 뱅킹’ 영상(20초 분량)은 둘 다 약 151만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좋아요’ 숫자는 각각 2600개와 2000개에 그쳤다. 

 

은행권 1위를 다투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비슷한 시기에 서로 다른 남성 아이돌그룹을 광고 모델로 선보이면서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광고가 나온 지 한 달이 넘은 현재, 유튜브에서의 관심도는 KB국민은행이 신한은행을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이러한 격차는 광고 모델의 글로벌 인지도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케이팝(K-pop) 그룹 최초로 시상식에 참석해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 면에서 워너원보다 한 수 위다. 실제로 KB국민은행 광고 영상에 달린 댓글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들의 것이다.

 

열세를 보이고 있는 신한은행은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워너원을 활용해 국내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것. 워너원 멤버의 모습이 담긴 한정판 체크카드인 ‘SOL Deep Dream 체크카드’는 사전예약 9일 만에 신청자 5만명을 달성한 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워너원 한정판 체크카드는 10~30대 고객 뿐만 아니라 40대 고객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품”이라며 “출시 9일 만에 사전예약 5만좌를 돌파하는 등 워너원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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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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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SK하이닉스, 빅테크와 AI 시장 주도권 경쟁…“차세대 HBM의 내년 계획도 논의 중”

2024.05.30 16:4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현재 주력하고 있는 AI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뿐만 아니라 새로운 메모리 솔루션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0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SK하이닉스 신임 임원 좌담회를 최근 열고 SK하이닉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AI 메모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현 시점에 대해 김기태 HBM 세일즈&마케팅(S&M) 부사장은 "생성형 AI 기술이 공공 서비스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어 메모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빅테크 고객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출시 시점을 앞당기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차세대 HBM 제품 등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의 계획을 미리 논의하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부터 HBM 5세대 제품 HBM3E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견고한 시장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음 세대 제품인 HBM4의 양산 시점을 내년으로 앞당기며 업계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권언오 HBM PI 부사장은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끈질기게 이어져 온 AI 메모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가 회사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라며 SK하이닉스의 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기태 부사장 역시 "HBM을 적기에 공급하면서 대규모 양산 경험을 보유한 것도 우리가 높은 신뢰를 받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AI 산업이 확장되면서 새로운 메모리 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오해순 낸드 어드밴스드 PI 부사장은 "그동안 AI 산업에서 낸드에 대한 주목도가 높지 않았지만 대용량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eSSD와 같은 낸드 솔루션이 각광받기 시작했다"라며 "여러 분야에서 신시장이 열리고 있는 만큼 다양한 메모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재연 글로벌 RTC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머징 메모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기존 D램의 고속 성능과 낸드의 고용량 특성을 동시에 갖춘 자기 저항 메모리(MRAM), 저항 변화 메모리(RRAM), 상변화 메모리(PCM) 등이 주목받는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좌담회에 참석한 SK하이닉스의 임원진은 소재 개발을 통한 품질 강화, AI용 고성능 낸드 기술력 제고, 차세대 메모리 연구개발 등에 대해서도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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