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Opinion 오피니언 Insurance 보험

[기자수첩] ‘최고의 설계사 300명’, 그들은 어디에?

URL복사

Thursday, February 22, 2018, 18:02:03

생보협회, 골든펠로우 선정..“설계사의 소속과 명단은 비공개”

[인더뉴스 박한나 기자] “최고의 설계사들 300명이 선정된 적이 있다면서요? 그 사람들에게 보험을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인더뉴스 독자) 

 

“아, 그것까지는 생각해보지 못 했네요. 제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of the year)’300명을 선발했다. 골든 펠로우 300명은 불완전판매 건수를 제외하고도 근속 기간과 인증 연속 횟수, 유지율, 소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보험 설계사들이다. 골든 펠로우로 선정된 보험설계사들이 우수 설계사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얼마 전 한 독자에게서 문의가 왔다. “믿을 수 있을 만한 보험 설계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고 싶어서 검색을 하던 중 골든펠로우라는 설계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는데요.  그런 설계사에게 보험을 가입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나요?"라고 물어왔다.

 

미처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못 했던 기자는 “자세히 알아봐서 기사로 알려드릴게요.”라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의욕을 불태우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불은 금방 꺼질 듯했다. 생보협회 측이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해왔기 때문. 선정된 설계사들의 정보를 공개할 경우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다시 불길을 살려봤다. 개인 정보의 민감성을 감안해 골든 펠로우로 선정된 보험사의 리스트만이라도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요청은 거절됐다. 생보협회는 자칫 보험사의 선호 순위도로 조장될까 우려하는 눈치였다. 

 

이내 이런 의문이 생겼다. ‘골든 펠로우 300명을 왜 선정한 거지? 궁금증만 유발시켜 놓고 소비자들에게는 아무런 효용이 없는 거 아냐?’이번에는 골든 펠로우에게 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어디에서 만날 수 있는지를 물었다.

 

돌아온 답은 이번에도 신통치 않았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인증식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묻고, 묻고 또 물었는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 했다. 못내 아쉽다. 최고의 설계사들, 그들은 어디에 있는 걸까?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한나 기자 monster127@inthenews.co.kr

배너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