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인천~미야코지마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일본 노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오는 5월 29일부터 일본 미야코지마 시모지시마공항에 단독으로 취항합니다. 해당 노선은 주 5회(월, 수, 금, 토, 일) 일정으로 운항하며 인천에서는 12시 40분에, 일본 현지에서는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합니다. 국내에서 미야코지마에 정기 직항편이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간 오키나와 등을 경유했던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향상되고 비행시간도 약 2시간 반으로 짧아 동남아보다 가까운 곳에서 더 적은 비용으로 해양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에어 측은 전했습니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진에어는 오는 28일까지 일본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최대 15% 할인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15% 할인이, 그 외 일본 노선은 10% 할인이 주어집니다. 탑승기간은 오는 22일부터 7월 16일까지며, 할인 항공권에도 모든 진에어 탑승객에게 부여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여기에 항공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할인 혜택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2년 8개월만에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11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천출발 로스앤젤레스행 YP101편에 탑승한 242명의 승객을 포함해 누적탑승객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노선별 탑승객 분포를 구분할 경우 국내선 8만1000여명, 무착륙관광비행 1000여명, 미주노선 34만2000여명, 동남아노선 27만7000여명, 일본노선 19만2000여명, 유럽노선 10만7000여명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총 3731편을 운항했습니다. 탑승객의 국적은 한국인 71만명과 외국인 29만명이며, 남녀 성비는 남성이 54.4%, 여성이 45.6%였습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가 11.7%, 20대가 25.1%, 30대가 21.6%, 40대가 15.1%, 50대가 13.5%, 60대이상이 12.9%로 조사되며 전 연령대를 거처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17년 국제선 전문항공사로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첫 운항까지 어려움이 많았다. 설립 4년후인 2021년 7월 항공운항증명(AOC)을 획득하고 국제선이 아닌 김포~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취항합니다. 19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오는 5월 17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주 4회 일정으로 정기편을 운항합니다.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 오후 5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낮 12시 30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계획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발 인천행 항공편은 현지시간 낮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7시 50분(+1일) 도착합니다. 운항 스케줄의 경우 정부 인가 조건으로 일부 변동될 수 있어 여행 전 일정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고 에어프레미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항공권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 뉴욕에 이어 이번 샌프란시스코까지 미국 본토에만 세개의 정기편을 운항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더 많은 미주 하늘길을 열어 소비자의 선택지를 더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인천~나리타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아 취항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탑승객을 집계한 결과 총 13만5000여명이 탑승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3일 인천~나리타 노선에 처음 운항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취항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탑승객은 총 13만5000여명이며, 탑승률은 평균 91.9%의 탑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공항을 사용하는 모든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대표적 경쟁노선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LCC 항공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나리타 노선에서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며 "가격에 맞는 편안함과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가심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의 탑승 관련 통계에 의하면, 나리타 노선은 20~30대 고객이 70%(20대 46%, 30대 25%) 이상으로 젊은 연령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내 면세품은 주류와 담배, 화장품 순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기내에서 판매되는 부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 청주~대만 타이베이(타오위안공항) 노선에 취항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첫 번째 지방발 국제선이자 김포, 인천발에 이은 세 번째 타이베이 노선입니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청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이사를 비롯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첫 편인 ZE781 탑승객들에게 기념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의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매일 오후 11시 50분에 청주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다음날 오전 1시 타이베이 타오위안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쥴입니다. 타이베이발의 경우 타오위안공항에서 현지 시각 오전 2시에 출발해 오전 5시 3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월 27일 충청북도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노선 우선 개설, 지역인재 우선 고용, 관광사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첫 번째 지방발 국제선인 청주~타이베이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을 통한 항공편을 매일 국내선 3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5월 운항에 들어간 인천~뉴욕 노선이 10월 말을 기준으로 탑승객 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인천~뉴욕 노선은 지난 5월 22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185회 운항, 5만7165석 공급, 5만1539명 수송, 탑승률 90.2%를 기록했습니다. 대형 항공사와 외국 항공사 외에 에어프레미아가 뉴욕 노선을 취항하며 뉴욕공항(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전체 여객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뉴욕노선의 국적사 탑승객은 총 44만5925명으로 코로나 이전이던 2019년 동기 42만5207명보다 4.9% 증가했습니다. 올해 5~10월 국적사 국제선 여객수(2476만3695명)가 2019년 동 기간 여객수(3014만5991명) 대비 17.9% 감소한 것과 대조 추이를 나타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가심비를 중시하는 장거리 여행객의 니즈에 부합됐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본다"며 "환율 상승 분위기에서도 공급에 맞춰 수요가 올라가는 효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오는 10월 1일부터 군산~제주 노선 취항을 확정하고 하루 2회 왕복 운항에 나선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군산~제주 노선의 경우 오전과 오후 각 한 편씩 운항합니다. 군산발 노선은 오전 10시 55분과 오후 5시 55분에 군산공항에서 출발하고 제주발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합니다. 이스타항공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동계시즌인 오는 10월 28일까지의 스케줄을 오픈하고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군산~제주 노선 취항으로 10월 기준 국내선 3개 노선과 국제선 7개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고 이스타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오는 20일 인천~도쿄, 오사카, 방콕, 다낭 노선, 10월 29일 인천~후쿠오카, 나트랑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9월 한 달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을 총 257편 증편해 제주 노선만 하루 평균 22회 왕복 운항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재운항으로 10월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하루 4왕복까지 확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12월 말부터 하와이 노선을 운항합니다. 25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인천~호놀룰루 노선에 주 4회 부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입니다.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밤 10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 50분 호놀룰루국제공항에 도착하며, 호놀룰루에서 낮 2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30분(+1일)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합니다. 항공권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습니다. 예약 상황에 따라 항공권 예매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 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총액 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습니다. 박승신 에어프레미아 홍보팀장은 "하와이는 겨울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여행 수요가 높은 휴양지"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인천~나고야 노선 신규 취항 기념으로 '8월의 딜라이트 팝업스토어'를 열고 노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를 통해 인천~나고야 왕복 항공권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7% 운임 할인을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나고야 현지 잡화점인 돈키호테에서 면세품 1만엔 이상을 구매 시 진에어 쿠폰을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되는 혜택도 마련했습니다. 돈키호테 나고야 사카에 본점에서는 구매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클룩을 통해 나고야 지역의 액티비티 상품을 구매하는 여행객은 6% 할인 코드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합니다.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응모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오마이호텔' 50만원 상당의 숙박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립니다. 모든 탑승객에게 15kg 무료 위탁 수하물 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되며, 딜라이트 팝업스토어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가 가능합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도시로 유명한 나고야에서 이번에 준비한 알뜰한 혜택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인천발 일본 노선의 9~10월 항공권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특가 프로모션은 오는 9월 20일 운항을 시작하는 일본 노선의 취항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인천-도쿄(나리타공항) 노선과 ▲인천-오사카(간사이공항)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탑승기간은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8일까지입니다. 프로모션 기간 인천-도쿄(나리타공항) 노선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편도 총액 8만700원부터, 인천-오사카(간사이공항) 노선은 7만4700원부터 특가 운임이 오픈됩니다. 특가 운임의 경우 위탁수하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스타항공은 홈페이지 회원 및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8일까지 항공 운임 10만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사용 가능한 국제선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있어 왕복 예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인천-도쿄(나리타공항) 노선은 매일 1왕복, 인천-오사카(간사이공항) 노선은 오전편과 오후편으로 매일 2왕복 운항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대표 관광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증권업에 재진출합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 매각후 정확히 10년만입니다.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이라는 우리금융의 오랜 숙제가 임종룡 회장 체제 만 1년만에 매듭이 풀렸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종합금융㈜의 100% 주주로서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에 동의함으로써 합병절차가 완료되면 존속법인인 한국포스증권㈜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고 우리종합금융㈜은 소멸되므로 지주 자회사에서 제외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이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을 택한 건 증권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법인이 존속법인이어야 합병후 증권업 영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양사는 금융위원회 합병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중으로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합병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우리금융 산하 증권사에서 NH농협금융지주로 넘어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이 10년만에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정수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은 "사명은 추가적으로 법률검토가 필요하지만 내부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을 최우선 검토하고 있다"며 "높은 인지도와 사명에 '투자'가 들어감으로써 증권사 비전인 IB를 살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금융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규모로 포스증권의 독보적인 '펀드슈퍼마켓' 앱과 우리금융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그룹슈퍼앱 'New원'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종금은 고객(예탁)자산 4조3000억원, 개인고객 20만명, 총자본 1조1000억원 규모입니다. 포스증권은 3700개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판매 전문플랫폼으로 고객자산 6조5000억원, 개인고객 28만명, 총자본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지주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그룹역량을 결집하고 자체적인 사업경쟁력 확보와 수익원 다변화, 유상증자 등으로 IB와 디지털이 강한 국내 선도증권사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진출을 계기로 증권업을 영위하다 전략적 필요성이 있거나 증권사 전략에 부합하는 경쟁력 있는 적정매물이 나온다면 증권사 추가 M&A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해 몸집 불리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보험업 진출을 위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확인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우리가 갖고 있지 않은 포트폴리오는 그룹 경쟁력 강화와 수익다변화 차원에서 당연히 검토 대상인 것은 맞다"면서도 "롯데손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우리가 관심이 있다는 정도의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접근원칙은 실사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영업이나 재무·비재무적 가치를 철저히 분석해 적정가치를 산정해서 그게 우리가 생각하는 범위에 나온다면 그 다음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수 부사장은 다만 "시장에서 얘기나오는 아주 높은 수준의 무리한 인수나 오버페이는 전혀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심각한 자기자본훼손이 초래되는 M&A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