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주신라호텔은 가을 호캉스를 위한 3가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먼저 ‘어썸 어텀’ 패키지는 ▲스탠다드 룸(1박) ▲조식 또는 중식(성인 2인) ▲어덜트 풀 데이베드 2시간 ▲풀사이드 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이 포함되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어썸 모먼츠’ 패키지는 ‘인룸 딜라이츠 모먼츠’ 혜택을 포함합니다. 인룸 딜라이트 모먼츠는 술과 제철 식재료로 만들어진 페어링 안주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한식당 ‘천지’, 일식당 ‘히노데’, 라이브러리 바 ‘올래’에서 각 업장을 대표하는 술과 셰프 추천 요리의 페어링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썸 모먼츠 패키지는 스탠다드 룸 기준 ▲조식 또는 중식(성인 2인) ▲인룸 딜라이트 모먼츠 1회가 포함돼 있습니다. 또 바다전망 디럭스 룸 이상의 객실 투숙 시에는 ▲라운지 에스(2인) 혜택이 추가돼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가족 고객을 위한 패키지로는 ‘디어 마이 패밀리’ 패키지가 있습니다. 풀사이드 바 ‘수제 프라이드 치킨’과 함께 숨비정원을 배경으로 한 ‘G.A.O. 숨비포토’ 등을 제공합니다. 디어 마이 패밀리 패키지는 2박 이상 투숙 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코로나19 기간 서울·제주 지역 호텔이 각각 가족과 커플 고객 비중이 증가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자녀 동반 가족 고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2배, 제주신라호텔은 커플 고객 비중이 약 20%p 이상 증가했습니다. 서울권 호텔들은 짧은 일정 동안 아이와 나들이를 할 수 있으면서도 비교적 안전한 장소라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가족 고객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호텔신라는 분석했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상시 운영되는 키즈 라운지를 올해 초 개장하면서 가족 고객의 증가세에 속도가 붙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서울신라호텔은 이달 키즈 라운지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키즈 베이킹 클래스’를 선보입니다. 키즈 베이킹 클래스는 ‘스위트 리틀 키즈’ 패키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6월 26일 중 매주 주말과 어린이날(5월 5일), 현충일(6월 6일)에 이용 가능합니다. 제주신라호텔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신혼여행객을 비롯한 커플 고객에게 대안 여행지로 각광 받았습니다. 제주 중문 바다 뷰의 ‘어덜트 풀’, 계절마다 다른 ‘숨비 정원’, 라이브 공연과 다양한 미식 메뉴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경자년 첫 휴가 특수인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신라호텔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고객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8일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설 연휴를 겨냥해 특별 이벤트 ‘홀리데이 와이너리’를 선보이는 한편, 제주신라호텔 식음업장에서도 설날 특선 이벤트가 준비된다고 밝혔습니다. ‘홀리데이 와이너리(Holiday Winery)’는 연휴 기간 동안 서울신라호텔 대연회장인 ‘다이너스티’에서 열립니다. 국제 행사나 유명 인사들의 결혼식장으로 잘 알려지기도 한 다이너스티에서 다채로운 와인과 마리아주 안주, 그리고 테너·바리톤·소프라노로 구성된 5인조 팝페라 공연이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와이너리 행사에 걸맞게 10여 종의 와인과 마리아주 안주도 마련됩니다. 특히, 2020년 ‘쥐의 해’를 기념해 귀여운 쥐의 모습을 형상화한 디저트와 2020년 문구를 새긴 마카롱이 함께 준비됩니다. ‘홀리데이 와이너리’는 설 연휴인 오는 24일부터 26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리며, 공연은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됩니다. 관련 패키지는 ▲디럭스 룸(1박) ▲홀리데이 와이너리 입장 혜택(2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호텔신라가 비투숙객들을 겨냥해 ‘시그니처 음식’ 메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식음료는 숙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법도 간편한 것이 특징인데요. 때문에 보다 부담없이 특급호텔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5일 제주신라호텔은 짬뽕·빙수 등 비투숙객도 즐기기 쉬운 ‘시그니처 음식’ 메뉴를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제주신라호텔은 앞서 선보인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이하 전복·차돌 짬뽕)’이 SNS상에서 ‘인생짬뽕’으로 인기를 모은데 이어, ‘랍스터 잠뽕’을 후속으로 출시했습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전복·차돌 짬뽕’은 화끈한 불 맛을 내는 국물에 돌문어·전복·대게 등 신선한 해산물과 고소한 한우 차돌박이를 얹어 비주얼과 양·맛 모두를 잡고자 한 메뉴입니다. 새롭게 선보인 ‘랍스터 짬뽕’은 보다 해산물의 맛을 온전히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준비했다는 후문입니다. 빙수 메뉴도 다양화 했습니다. 지난 여름철 선보인 ‘제주산 애플망고 빙수’가 호텔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매김 된데 이어, 이번엔 ‘밀크티 눈꽃빙수’를 통해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제주신라호텔이 여행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방문하는 가족 여행객을 위해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10월 21일부터 31일까지 마술쇼에 핼러윈 퍼레이드를 가미한 키즈 프로그램 ‘매지컬 핼러윈 파티’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신라호텔 측은 “앞서 운영되던 마술쇼 기반의 ‘매지컬 판타지’가 교육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들으며 아이 동반 고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바 있어, 기존 프로그램에 핼러윈 퍼레이드를 추가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에 참여한 아이들은 마술사의 신비한 마술을 관람하고 클레이 가면과 호박 바구니를 꾸미게 된다. 약 70분 간의 수업 후 핼러윈 복장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제주신라호텔 곳곳을 퍼레이드하며 사탕을 받는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매지컬 핼러윈 파티’는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 6층 연회장 ‘월라’에서 진행되며, 이용률이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G.A.O.(호텔 레저 전문가 서비스) 예약 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제주신라호텔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개천절과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신라호텔이 캠핑과 감성을 접목한 상품을 선보이며 ‘추(秋)캉스족’ 모시기에 나섰다. 19일 제주신라호텔은 가을 가족여행을 좀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시네마 인 포레스트 ▲어텀 북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먼저 ‘시네마 인 포레스트’는 제주신라호텔 정원에 위치한 ‘캠핑 빌리지’에서 바비큐를 즐기면서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아이들은 식사를 마친 후 캠핑장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다가, 영화가 시작되면 스크린 앞에 앉아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겹게 텐트를 설치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없어 가족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새우·전복·소고기 등심·수제 소시지 등 호텔에서 준비한 고급 식재료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바비큐를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다른 프로그램인 ‘어텀 북토크’는 유명 작가들과 자유롭게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영화 <쉬리>의 마지막 엔딩 장면이 촬영돼 ‘쉬리벤치’리는 별칭을 갖게된 제주신라호텔 정원 벤치에서 세계 와인 시음 이벤트가 열린다. 28일 제주신라호텔은 쉬리벤치에서 가을 바다를 바라보며 세계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를 투숙객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제주신라호텔의 해변 정원을 산책하면서 세계 유명 와인 산지에서 공수한 10여종의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지에 따라 프랑스·스페인 등 유럽지역을 아우르는 구대륙 와인과 북미·남미·오세아니아 등을 의미하는 신대륙 와인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제주신라호텔은 ▲쉬리벤치 ▲테라스 가든 ▲비밀의 정원 등 총 3개 장소 별로 색다른 분위기에 맞는 와인 리스트를 선보인다. 먼저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쉬리벤치’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4종을 시음할 수 있다. 쉬리벤치는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하며, 노을부터 쏟아질 듯한 별빛과 함께 칠링(chilling)할 수 있어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10여년간 진행된 와인파티 장소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란 후문이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제주신라호텔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제주 지역 예술인들 지원에 나선다. 23일 제주신라호텔은 지역사회 예술인들이 고객들과 직접 교류하며 자신들의 수공예품을 알릴 수 있는 ‘서머 크리스마스 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6층 한라홀 로비에서 열린다. 해당 이벤트는 제주에서 개인 공방을 운영하는 예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겨울부터 3년째 매년 여름과 겨울에 1회씩 개최되고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지역 내 개인공방을 알릴 수 있는 창구로 인식이 높아져 올해는 지난해보다 10개 이상의 공방에서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제주도 내에서 가죽·자수·나무 공예, 그릇 등을 제작하는 30여개 공방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고객들은 제주도를 테마로 한 예술인들의 다양한 수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둘러보고 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마켓에서는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비치코밍’ 부스도 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AI가전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공급하며 AI가전 생태계 확장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출시한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그란츠 리버파크' 시행사 디에이치프라프티원에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함께 공급하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등 빌트인 가전에도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해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다양한 편리함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고급 빌라, 타운 하우스, 시니어 타운 등 여러 B2B 시장에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을 지속 확대키로 했습니다. 또한,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Neo QLED 8K TV 등 AI가전으로 주거공간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 전시장 등 B2B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AI 기능을 더욱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은 고효율 냉방 성능과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레이더 센서(Radar Sensor)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부재 절전' 기능은 레이더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없다고 판단하면 절전 운전으로 자동 전환하고 사용자의 부재 패턴을 학습해 점차 빠르게 절전 운전으로 전환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합니다. 또한, 공간 내 활동량의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와 풍량을 조절하는 '동작 감지 쾌적' 기능도 제공합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스포크 AI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 공급으로 입주민들이 삼성의 AI를 활용한 스마트하고 편리한 일상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B2B 시장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기술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AI가전=삼성' 공식을 B2B 시장 생태계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부동산PF 대책)'을 13일 내놓았습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부동산PF 연착륙 방안과 기본방향은 같지만 사업성 평가를 강화하고, 부실에 대해선 시장 스스로 정리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고 금융당국은 설명합니다. 객관적·합리적 PF 사업성 평가기준 마련 먼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강화를 통한 사업장 옥석가리기 입니다. 현재 '양호-보통-악화우려'로 나뉘는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를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한단계 더 세분화합니다.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및 본PF로 구별하고 각각 토지매입·인허가·본PF 미전환 그리고 공사진행·분양·시공사 등 단계별 핵심 위험요인을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공통기준은 만기연장, 경공매 유찰 등 금융위험과 사업비증가, 사업전망 악화 등 수익구조위험 입니다. 평가 결과 '유의'는 재구조화나 자율매각 추진, '부실우려'는 상각 또는 경·공매를 통한 매각 추진 등 신속한 정리를 유도하고 사후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평가대상도 확대합니다. 현행 본PF와 브릿지론에 대해서만 사업성 평가하던 것을 부동산PF 대출과 위험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약정으로 확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합니다. 이렇게 되면 2023년말 기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230조원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당국이 최근 밝힌 금융권 부동산PF 대출잔액은 작년말 기준 135조6000억원이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에 따라 재구조화·정리 대상으로 평가되는 사업장 규모와 관련해 "현 시점에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도 "230조원 규모의 PF 사업성 평가대상 중 5~10%가량을 유의·부실우려 사업장으로 볼 수 있고 만기연장이 어려울 정도로 사업성이 낮아 경·공매를 해야하는 사업장은 2~3%로 추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재구조화·정리 위한 '신디케이트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재구조화·정리에 필요한 자금은 민간과 공공이 함께 마련합니다.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합니다. 5대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 생명보험 2개사(삼성·한화), 손해보험 3개사(메리츠·삼성·DB)가 공동출자에 참여하며 향후 지원현황과 시장상황을 고려해 최대 5조원까지 확대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신디케이트론은 PF 사업성 평가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PF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부실채권(NPL) 매입 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부동산PF정상화펀드(캠코펀드)의 자금집행 제고를 위해 '우선매수권' 도입을 추진합니다. 캠코펀드에 PF채권을 매도한 금융회사에 추후 PF채권 처분시 재매입할 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정상사업장 자금공급 위한 규제완화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충분한 정상 PF사업장에는 차질없이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방안'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PF사업자보증 공급을 25조원에서 30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부동산PF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규제개선이 이뤄지고 인센티브도 주어집니다. 그간 부실화된 사업장에 금융사가 신규자금을 지원하면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지만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 '정상'까지 분류를 허용합니다. 또 신규자금 공급으로 PF사업장 사업성이 개선되는 경우 사업성을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명확히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축은행> PF대출에 대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및 영업구역내 신용공여한도 규제완화 ▲<상호금융> 재구조화 대출 등에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완화 ▲<보험> PF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및 PF대출 전후 유동성관리 목적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 인정 ▲<금융투자> 주거용 PF대출에 대한 한시적 순자본비율(NCR) 위험값 완화 및 채무보증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위험값 완화 등 업권별로 규제완화를 추진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저축은행 예대율 완화나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원화유동성비율 완화 등 규제 유연화 조처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됩니다. PF채권 매각이나 신디케이트론 등 자금공급, 재구조화·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에 대해 금융사 임직원에 면책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당국 "연착륙 체력·정책수단 충분" 금융당국은 이번에 개선되는 PF사업성 평가기준을 충분히 의견수렴한 뒤 6월부터 시행하고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은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융위·금감원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TF를 가동해 금융·건설업계와 상시소통하는 한편 추가로 필요한 조처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PF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급격한 자금공급 위축과 일부 금융사·건설사의 건전성 우려가 있기도 했지만 민간과 공공의 공동노력으로 향후 연착륙 과정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는 상황과 체력, 정책수단이 충분히 갖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질서있는 연착륙의 책임있는 주체로서 스스로 해결한다는 각오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도록 이번 대책을 추진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