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덴탈케어 치약 ‘윈플렉스’가 동국제약 공식 온라인몰 ‘디케이 숍’에 입점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디케이 숍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활건강상품 등 동국제약의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식 온라인몰입니다. 윈플렉스는 구강 관리에 특화된 덴탈 건강 치약으로 옥수수불검화정량추출물(ETIZM), 몰약/라타니아/카모밀레틴크, 센텔라정량추출물, 후박추출물, 토코페롤 등 생약성분과 비타민 등 덴탈 건강에 도움이 되는 7가지 성분으로 구성됐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2021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외래 빈도 1위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일 정도로 잇몸병은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잇몸병은 당뇨, 심혈관 질환 등 전신질환과도 연관성이 높아 관리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윈플렉스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잇몸 염증과 치태 제거, 구취 및 백태 개선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또 치과전문의가 평가한 잇몸염증 연구에서 치은염지수(GI)가 32.2% 감소하며 위약군과 대비해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고 잇몸 염증 개선 만족도도 91.3%로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는 설명입니다. 동국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는 생약성분 잇몸약 ‘인사돌’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동국제약은 대표적인 제약 선진국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초기 잇몸 염증을 비롯한 초기 치주질환에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로써 스위스에서 제품의 타겟층을 초기 잇몸병 환자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남윤 대한치주과학회 부회장은 "스위스는 제약강국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대학은 물론 유수의 치과 관련 회사들도 본사를 둔 선진국"이라며 "이번 허가는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먹는 잇몸약이 치과 선진국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았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스위스 의약품청의 허가를 기반으로 한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 및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스위스를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학술심포지엄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의약품 우수 규제기관(WLA)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해(1~12월 누적기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매출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동국제약 헬스케어몰(DK SHOP)과 센텔리안24 스마트스토어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DK SHOP에서는 구매자 전원에게 더블 중복 쿠폰팩부터 4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리뷰 작성 시 적립금 지급과 베스트 리뷰어 경품 등 혜택이 주어집니다. 스마트스토어에서는 랩마스크, 샘플 키트 등 사은품을 증정합니다. 또 마데카 프라임몰에서는 신년맞이 프로모션을 열고 2024명에게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벤트를 통해 여행용 스킨케어 캐리어 키트부터 보조배터리 등을 경품으로 줍니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마데카 프라임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으며 출시 1년 만에 판매 200억원을 돌파했다"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할인 혜택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데카 프라임은 기기 하나에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총 3가지 모드를 갖춘 멀티 디바이스입니다. 지난해 8월에는 2-in-1 기능의 ‘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매출액 100억원(올해 1~8월 누적 판매 기준) 돌파를 기념해 오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마데카 프라임몰’에서 진행되며 마데카 프라임 2종 구성(1+1)을 구입할 경우 약 3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자 전원에게 더블 적립금을 지급합니다. 또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뮤지컬 ‘레베카’ VIP 티켓(1인2매, 2명) 등을 증정합니다. 센텔리안24 담당자는 "동국제약이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이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할인 혜택과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데카 프라임은 동국제약의 54년 피부과학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선보인 뷰티 디바이스입니다. 올해 초 출시한 마데카 프라임은 브라이트닝, 흡수, 탄력 등 3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판시딜과 함께하는 탈모 관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들의 탈모 증상과 모발 손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더 이상 탈모를 남성들의 고민거리라고만 여길 수 없게 됐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진료를 받은 전체 24만2960명의 탈모 환자 중 여성의 비율이 약 44%로 나타났습니다. 여성들도 모발이 약해지거나 가늘어지고 머리 숱이 적어지는 여성 탈모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원인은 크게 스트레스, 출산,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이 꼽힙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판시딜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등과 모발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돼 있습니다.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들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덜 빠지게 된다는 설명입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여성 탈모의 경우 보통 영양소 공급과 관련한 경우가 많다"며 "탈모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거나 탈모 샴푸나 식이요법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오는 21일 롯데홈쇼핑에서 더마 디바이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을 선보이고 모델 강한나의 신규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은 지난달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에서 2주간 진행된 세 차례의 사전 예약 판매에서 준비된 물량이 완판된 바 있습니다. 이에 21일 오후 7시 40분 롯데홈쇼핑 및 주요 홈쇼핑 채널을 통해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을 선보입니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은 브라이트닝·흡수·탄력 모드 등 세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드별로 1~5단계의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한글 음성 가이드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스팅 앰플 3종 ‘글루타치온 토닝 앰플’, ‘히알루론산 톡스 앰플’, ‘PDRN 퍼밍 앰플’도 선보입니다. 아울러 신제품 모델인 배우 강한나와 함께 한 디지털 광고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강한나가 출연한 이번 광고 영상은 센텔리안24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지난달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출시한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에 대한 소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회장 권기범)은 한국리틀야구연맹 주최 ‘2022 리틀야구 우수팀 시상식’에서 ‘마데카솔 대상’과 ‘마데카솔 모범상’을 시상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동국제약은 지난 12일 경기도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마데카솔 대상’ 1개팀(인천서구리틀야구단)과 ‘마데카솔 모범상’ 2개팀(영등포구주니어야구단, 남양주시리틀야구단)을 시상하고,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야구용품들을 전달했습니다. 또 동국제약은 리틀야구 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동국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전력 강화 훈련 및 국제 대회를 치루기 위해 해외로 떠나는 대표팀에게 구급함과 야구용품 등을 후원했고 2019년부터 ‘마데카솔 대상 및 모범상’을 제정해 우수팀에게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는 2016년에 이어 세계리틀리그 월드시리즈의 출전권이 걸린 ‘2022 세계리틀리그 아시아-태평양&중동지역대회’도 후원했습니다. 동국제약이 시상한 마데카솔 대상 및 모범상은 최근 3년간 국내 대회 4강 이상 진출팀 중 국내 대회 성적, 팀 운영 및 관리 실태, 리틀야구 발전을 위한 시즌 기여도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동국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센시안과 마데카 메디패치가 ‘2022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올리브영이 연간 약 1억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 및 상품 판매량, MD 전략을 기반으로 매년 대표 상품을 선정하는 행사입니다. 레그 뷰티 브랜드 센시안의 ‘릴렉스 블랙’은 트렌드 부문에서 라이징스타에 선정됐으며, ‘마데카 메디패치’는 패치·국소케어 부문에서 MD’s 픽에 선정됐습니다. 센시안 릴렉스는 종아리를 집중 관리해 다리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 압박밴드입니다. 마데카 메디패치는 센텔라정량추출물(TECA)이 함유돼 있으며 상처 부위의 분비물을 흡수해 습윤 환경을 조성, 상처를 보호해주는 스팟패치 제품입니다. 동국제약은 수상을 기념해 전국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센시안 릴렉스와 마데카 메디패치의 어워즈 기획 에디션을 한정 판매합니다. 또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하는 ‘2022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서 센시안 부스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센시안과 마데카 메디패치가 올해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올리브영 어워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9일 동국제약에 대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3000원에서 2만 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국제약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녀 동기 대비 15.1%, 19.6% 증가한 1657억원, 23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정재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 급증에도 선전한 OTC(일반의약품) 사업부와 ETC(전문의약품) 및 헬스케어 사업부의 매출 상승으로 실적 성장을 이뤘다”며 “마데카솔, 인사돌 등의 약국 처방이 줄어든 시기임에도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고 화장품 사업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동국제약이 OTC, ETC, 헬스케어 사업부가 고르게 분포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2분기부터 OTC 사업을 회복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면역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염증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1일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동국제약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샤페론의 면역 매개 염증에 대한 기초과학 역량과 동국제약의 제품화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염증복합체를 이중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게 됩니다. 샤페론이 보유한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염증 활성 및 시작단계의 염증신호 산물과 사이토카인을 포괄적으로 억제합니다. 현재 가장 우수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약물과 대표 항염증 약물인 JAK 억제제(비스테로이드 계열) 대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후보 물질입니다. 샤페론은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는 “우수 바이오기업 샤페론과 협력해 동국제약의 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만 TSMC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 개발을 위해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우선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의 성능 개선에 나섭니다. HBM은 베이스 다이 위에 D램 단품 칩인 코어 다이(Core Die)를 쌓아 올린 뒤 이를 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만들어집니다. 베이스 다이는 GPU와 연결돼 HBM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인 HBM3E까지는 자체 공정으로 베이스 다이를 만들었으나 HBM4부터는 로직(Logic) 선단 공정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다이를 생산하는 데 초미세 공정을 적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성능과 전력 효율 등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HBM을 생산한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SK하이닉스의 HBM과 TSMC의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 기술 결합을 최적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HBM 관련 고객사 요청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CoWoS'는 TSMC가 특허권을 갖고 있는 고유의 공정으로 특수 기판 인터포저(Interposer) 위에 로직 칩인 GPU/xPU와 HBM을 올려 연결하는 패키징 방식입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담당)은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 당사는 고객맞춤형 메모리 플랫폼 경쟁력을 높여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