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ESG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한 기업의 백신과 같다. ESG를 고민하고 ESG 경영을 선언하는 ESG 2.0 단계를 넘어 신한만의 차별화된 ESG 사업 모델을 발굴해 실행에 옮기는 ESG 3.0 단계로 속도를 높여 나가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ESG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ESG 요소를 각 계열사 핵심 사업에 반영하겠다는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SG가 기업의 리스크로 점검되는 단계를 넘어 새로운 기회 창출의 영역이라는 의견을 강조한 겁니다. 이러한 신한금융의 ESG 전략은 ‘친환경, 상생, 신뢰’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이해관계자와 함께 변화하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의미하는 ‘Finance for Impact’를 그룹 ESG 추진 원칙으로 정하고 금융 본업에 기반한 ESG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은 세 가지 전략을 위해 0, 10, 100의 목표 달성을 추진합니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고 상생 부문에서는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해 10개의 유니콘 기업을 만들 예정입니다. 신뢰 부문에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12일 2020년 그룹의 ESG 주요 활동와 성과를 요약한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탄소 제로 전략인 Zero Carbon Drive(탄소 제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등이 제시됐습니다. 신한금융은 투자자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공개 요구에 부응하고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습니다. 매년 1분기에는 ESG 활동 요약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상반기 말에는 ESG 관련 그룹의 상세 활동과 정량적인 데이터를 추가해 ‘ESG 보고서’(구 사회책임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입니다. ESG 하이라이트에는 그룹 ESG 경영 3대 전략 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와 5대 핵심 전략인 ▲Zero Carbon Drive ▲Triple-K 프로젝트 ▲Hope Together SFG ▲사회다양성 추구 ▲금융소비자 보호를 기반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추진한 그룹의 주요 ESG 활동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담았습니다. 특히 신한금융이 선언한 탄소 제로 전략 추진을 통해 2030년까지 자산포트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친환경 금융산업’을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8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기후변화’ 부문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습니다. CDP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을 대신해 각국의 주요 상장·비상장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평가해 투자자·금융기관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이 기관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는 ESG 투자 판단을 위한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등과 함께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CDP 보고서를 기반으로 매년 초 CDP 한국위원회에서 발표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6년 연속으로 선정됐고 2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습니다. 또 지난달엔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친환경 전략인 ‘Zer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6일 신한은행 대회의실에서 코로나 19 위기 극복과 Post 코로나 시대 미래 준비를 위한 ‘2020년 하반기 이사회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한금융의 조직 구성, 지주 가치 회복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날 워크숍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이사진은 대면, 해외 이사진은 비대면으로 참석하는 디지로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워크숍에는 은행·카드·생명·오렌지 등 그룹 CEO 육성후보군 전원과 이사들이 참석했습니다. ◆ 新디지털 플랫폼 전략..‘룬샷(LOONSHOTS) 조직’ 운영 핵심전략 아젠다 토론 시간에는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 혁신 전략은 그룹차원에서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핵심 과제로, 박철 이사회 의장이 직접 주제로 선정할 만큼 이사들의 관심이 가장 뜨거운 분야였습니다. 신한금융은 디지털 플랫폼 혁신 전략을 위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직속으로 ‘룬샷 조직’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룬샷 조직은 본부장급 추진단장과 실무자를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되고, 실행력 강화를 위해 워크숍 다음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