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올해 보험시장의 주요 특성은 간편가입(All-age)·비대면과 디지털 가입 강화(AI)·타 업계와의 업무협약(Associated) 등 총 3가지가 주목받았습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시장에서는 이 같은 주요 특성 ‘트리플 A(Triple A)’가 키워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트리플A는 ▲한층 간편한 보험 가입을 위해 허들을 낮춘 간편고지형 상품(All-age) ▲비대면·디지털을 강화한 기술 도입(AI)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Associated) 등을 뜻합니다. ◇ All-age, 유병력자·고령자 등 보험 가입 장벽 완화 최근 보험 시장 포화 상태가 이어짐에 따라 보험사들은 기존 상품 가입이 어려웠던 만성질환 유병력자나 고령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가입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AXA손해보험이 올 1월 ‘(무)AXA초간편고지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해 유병력자와 고령자 등 건강보험 이용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가입 문턱을 낮췄습니다. 또 해당 보험 가입자에게 ‘AXA건강지킴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이 건강관리를 위한 미션을 달성하면 보험료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NH농협생명은 김인태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명이 지난 2일 경기 포천시 소흘읍 포도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소흘읍 포도농가와 지난해 처음 인연을 맺은 NH농협생명 임직원은 농민과 포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함께 하며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보탰는데요. 김인태 대표이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농가가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농협생명도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NH농협생명이 접촉 없는 보험 가입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은 1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객은 가입설계 동의부터 청약·전자약관 다운로드·보완까지 청약 단계 전 과정을 스마트폰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집인이 상품 설명 이후 가입 의사를 밝힌 고객에게 링크를 전송하면, 고객은 해당 링크에 접속해 본인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청약을 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청약 중 통신 불안정이나 고객이 중간에 청약서 작성을 중단해야 할 경우를 대비해 작성 중인 청약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또 큰 글씨 확대 기능·설명 아이콘·스크롤 최소화·담당 모집인 통화연결 등 모든 고객이 쉽게 청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고객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보험가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농협생명은 앞으로 모든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이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재산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이 보험계약자 권리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이란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분할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알리고, 지급 신청 시 해당 금액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휴면보험금이란 만기 또는 실효(해지)가 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합니다. 미수령 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지난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입니다. 또 미수령 분할보험금은 보험상품별 보험기간 중 약관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하여 보험금이 발생했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입니다. 신청은 홈페이지·전화·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화 신청 시는 등록된 자동이체 계좌 확인 및 신분증,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지급되며, 지급금액 500만원을 기준으로 인증조건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NH농협생명은 ▲안내장 발송 ▲전화안내 ▲고객 거래 시 안내시스
인더뉴스 편집국 기자ㅣNH농협생명이 쾌적한 시민의 삶을 위해 앞장섭니다.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지난 22일 서울시 서대문에 위치한 농협생명 본사에서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김인호 (사)생명의숲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NH농협생명에서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 홍은사거리 교통섬 내 숲 조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교통섬 내 숲 조성은 도심 내 소규모 유휴공간을 녹지로 활용해 차량 미세먼지·도시열섬현상으로 열악해지는 도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교통섬 숲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했습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시에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숲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시 환경 개선과 같은 친환경 및 지역사회 발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 김인태)은 전용범 경영기획부문 부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이 지난 10일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날 전용범 부사장과 임직원들은 마을 주민과 고구마 순을 심고 마을 주변 환경정비를 도우며 일손을 보탰습니다. NH농협생명과 외암민속마을은 지난 2016년 ‘함께하는 마을’ 자매결연을 맺은 뒤 지속적으로 도농교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함께하는 마을은 기업 임원과 직원을 마을의 명예이장과 주민으로 위촉해 지속적인 교류를 실천하는 도농협동 모델입니다. 전용범 NH농협생명 경영기획부문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인연이 되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창구에 간편 PIN인증 방식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간편 PIN인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PIN번호(6자리)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 NH농협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창구에 로그인하면 보험계약조회와 보험계약대출실행 등 모든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공동인증서 외에 카카오페이인증으로 신규 PIN번호도 등록할 수 있으며, 브라우저 및 기기별로 PIN번호가 관리되는 방식으로 보안성도 확보했습니다. 모바일창구에서 사용해온 휴대폰 본인확인을 이용한 로그인 서비스도 PC홈페이지에 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휴대폰 본인확인으로 보험계약조회 등 단순거래내역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생활 속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실천에 나선다고 3일 밝혔습니다. 먼저 매일 배출되는 잔반의 양을 구내식당 앞에 게시해 ‘6월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캠페인’에 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또 NH농협금융지주에서 실시하는 ‘ESG 애쓰자’ 캠페인을 홍보하고 실천의지 고취를 위해 마스크패치를 제작했습니다. 마스크패치에는 ▲사회공헌 애쓰자 ▲친환경활동 애쓰자 ▲탄소배출감소 애쓰자 ▲나눔과 기부 애쓰자 등 네 가지 실천사항에 농협생명 캐릭터 ‘코리’를 넣어 디자인했습니다. 아울러 임직원에게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을 소개하며 탄소배출 줄이는 데 동참합니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로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 1포인트당 최대 2원 범위 내에서 지급합니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생활 속 ESG 실천방법 공유도 진행합니다. ESG 담당자와 임직원이 출연해 ▲일회용 컵 사용 자제 및 텀블러 사용 ▲플라스틱 사용 절감 및 그릇과 용기 사용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는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두개만묻는NH건강보험(갱신형)’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 필요소견 여부와 5년 이내 암, 간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 두 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 12가지 선택특약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부위만 집중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입니다. 특히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특약이 각각 있어 부족한 보장의 부위만 선택할 수 있고, 입원수술특약에 가입한다면 3대 질병으로 인한 입원일당과 수술비를 지급합니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보장특약은 기본형과 생활자금형이 있습니다. 기본형은 3대 질병 진단 시 1000만원을 보장합니다. 생활자금형을 선택하면 3대 질병에 진단을 받았을 경우 3년 동안 생존 시 매월 100만원씩 지급합니다. 가입연령은 주계약 기준 30세부터 최대 80세까지이며, 상품의 주계약과 특약 모두 갱신형을 통해 최대 105세까지 보장합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을 통해 보험의 사각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은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와 ‘지속 가능한 금융혁신’을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농협생명은 온라인 전시관과 채용관 두 가지로 구성해 참가합니다. 먼저 전시관에는 회사 소개와 함께 주요 핀테크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이 있습니다. 현재 농협생명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핵심 서비스인 ▲실손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 ▲my보험한눈에 서비스 ▲모바일창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채용관에서는 올해 농협생명 신규직원 채용 분야 및 직무에 관한 내용, 채용 절차와 전형별 주요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전시관 홍보를 위한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농협생명 공식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구독하고, 코리아 핀테크 2021 출품 영상과 카드 뉴스를 시청한 뒤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농촌사랑상품권을 지급합니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핀테크 기술과 신규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