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가 단순한 기술력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핵심 기준 중 하나로 부상함에 따라 '소버린 AI(Sovereign AI)'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버린 AI는 AI 기술과 생태계를 한 국가가 자율적으로 개발·운영·통제할 수 있는 체계를 의미합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국내 서버에 저장하는 수준에 멈추지 않고 데이터·모델·컴퓨팅 인프라·AI 인력·운영 정책까지 국가가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미국과 중국 중심의 소수 글로벌 빅테크의 주도로 AI가 발전해 왔습니다. 하지만 해당 빅테크들의 AI 기술과 사업에 의존하게 되면 보안 리스크, 문화적 왜곡, 비용 통제 불능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AI 분야에서 기업, 나아가 AI 기술을 쥔 다른 국가에게 종속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소버린 AI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중요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버린 AI가 ▲안보 주권 ▲경제적 주권 ▲문화적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안보 주권의 경우 AI는 이미 국방, 치안, 사회기반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핵심 기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정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LG AI연구원과 SKT[017670] 정예팀이 2단계 진출을 확정한 데 이어 네이버를 비롯, 카카오와 NC가 연이어 탈락팀을 대상으로 한 패자부활전에 참석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 발표에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정예팀, 업스테이지까지 총 3팀이 2차 단계로 진출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네이버클라우드, NC AI도 함께 참가했습니다. 정부는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예팀들과 사전 협의를 거쳐 ▲ 벤치마크 평가(40점) ▲ 전문가 평가(35점) ▲ 사용자 평가(25점) 등 세 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산출했습니다. 평가 결과 LG AI연구원은 세 항목에서 각각 33.6점(평균 30.4점), 31.6점(평균 28.56점), 만점인 25점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습니다. 나머지 팀들의 종합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LG AI연구원의 'K-엑사원(K-EXAONE)'은 벤치마크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임우형 LG AI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그룹이 글로벌전략개발원장에 고윤주 LG화학 CSSO(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 전무)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2023년 LG경영개발원 산하에 설립된 LG글로벌전략개발원은 LG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 해외 정세 변화와 주요 국가들의 정책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전략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 자문 기관입니다. 고 신임 원장은 30여년간 외교 일선에서 근무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북미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ESG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북미 외교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를 졸업한 후 1995년 외무고시 29회로 외교부에 입부한 뒤 주미국1등서기관, 주뉴욕영사, 북미국심의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트럼프 1기 시절인 2019년엔 외교부 북미국장을 지낸 뒤 2021년 주미국대사관 차석 겸 정무공사를 맡아 대미 외교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펑가입니다. 외교부서에서 쌓은 안보 및 경제협력 분야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에 임명돼 제주도의 대외 경제, 국제 행사 유치, 국제 교류 협력 사업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자문과 지원 임무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G마켓은 7일 오후 7시 자사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를 통해 'LG 정수기 구독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을 통해 G마켓은 얼음정수기 등 인기 상품을 소개하고 일정 기간 구독료 반값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LG 정수기의 고온수·얼음 기능을 활용한 요리 시연을 중심으로 구성합니다. 정수기를 단순한 생활가전이 아닌 요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주방가전으로 소개하는 콘텐츠형 라이브로 기획한 것이 특징입니다. 방송에는 '중식여신'으로 알려진 박은영 셰프가 출연해 고온수를 활용한 간편 요리와 얼음을 활용한 레시피를 직접 시연합니다. 시청자들이 요리에 대한 부담은 줄이고 정수기 활용 경험은 높일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팁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표 혜택으로는 구독료 반값 할인이 있습니다. 4년, 5년, 6년 약정 대상으로 최대 6개월 월 구독료를 할인합니다. 여기에 타사 제품 환승 혜택으로 12개월 구독료 할인도 제공합니다. 특가상품으로 'LG 퓨리케어 오브제 얼음 냉온정수기'는 혜택 적용 시 6개월 동안 월 구독료 595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LG 퓨리케어 오브제 맞춤출수 정수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발표회'에서 'K-엑사원(EXAONE)'의 성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K-엑사원'은 프런티어급 모델인 236B(매개변수 2,360억 개)로 규모를 키워 개발했으며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았다는 것이 LG AI연구원의 설명입니다. 'K-엑사원'은 LG AI연구원의 AI 신기술을 적용해 엑사원 4.0 대비 추론 효율성은 높이면서도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은 줄이는 등 성능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또한, 모델 구조 최적화를 통해 기존 '엑사원 4.0' 대비 추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LG AI연구원은 고가의 인프라 대신 A100급 GPU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모델을 설계해 구축 및 운영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프런티어급 AI 모델을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독자적인 전문가 혼합 모델 구조(MOE)로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하이브리드 어텐션 기술을 더해 메모리 요구량과 연산량을 70% 줄였다고도 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의 성능을 측정할 때 비전문가들도 이해할 수 있는 측정 지표 중 하나가 해당 AI가 푼 수능 점수입니다.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시험인 만큼 해당 시험을 AI가 얼마나 잘 풀어내는지가 성능을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 것입니다. 지난 15일 김종락 서강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국내 기업의 AI 모델과 해외 AI 모델에게 수능 문제를 풀게 하고 그 결과를 비교하게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내 AI 모델에는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2',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1', 네이버의 'HCX-007' SK텔레콤[017670]의 'A.X 4.0(72B)' 엔씨소프트 경량모델 '라마 바르코 8B 인스트럭트'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5개 기업의 모델을 활용했으며 해외 모델에는 GPT-5.1, 제미니 3 프로 프리뷰, 클라우드 오푸스 4.5, 그록 4.1 패스트, 딥시크 V3.2 등 5개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수능 수학의 네 분야(공통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가장 난도가 높은 문제 5개씩 20문제, 국내 논술·인도 대학 입시 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서울 도심에 그룹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는 서울 중구 남산동에 조성한 '남산리더십센터(NLC)'를 내년 1월 초 정식 개관할 계획으로 1월 중순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입니다. 해당 시설은 2023년 7월 착공해 올 11월 준공됐습니다. 서울시 중구 남산동 3가 일대 대지면적 약 5,050㎡(연면적 약 1만900㎡)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LG의 헤리티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과 더불어 그룹의 인재 육성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LG인화원이 30년 넘게 이어온 그룹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대규모 그룹 연수 등을 담당한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남산리더십센터 건립에는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 온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구 대표는 "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첫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이 지난 8월 석사 과정 인가에 이어 최근 박사 과정 인가를 완료했습니다. LG AI대학원은 내년 3월 석사와 박사 과정 개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LG AI대학원의 입학 정원은 매년 석사 과정 25명, 박사 과정 5명입니다. LG AI대학원 '석사 과정'은 문제 해결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년, 3학기의 교육 과정으로 운영합니다. LG AI대학원 '박사 과정'은 산업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론을 개발하는 연구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3년 이상의 파견 과정으로 운영합니다. 특히, '박사 과정'의 졸업 요건으로는 SCI(E)급 논문 1편 이상 게재 또는 세계 정상급 학술 대회 발표가 필수로 포함되어 있어 산업 현장과 학계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입니다. LG는 LG AI대학원이 인공지능 전환(AX) 전략 실행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LG AI대학원은 서울대학교, KAIST, DGIST, UNIST 등 교수진과 협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는 지금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 서 있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2일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OOO님,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의 2026년 신년사를 담은 영상을 이메일로 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구 회장은 새로운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 회장은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의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라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그는 이어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변해야 하며 '선택과 집중'이 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내달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AI를 탑재한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LG 시그니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2016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그니처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월 오븐 ▲후드 ▲쿡탑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까지 총 10개 제품군으로 확대됐습니다. 출시 10년을 맞아 리뉴얼한 시그니처는 AI 기반의 편의 기능도 다양하게 적용됐습니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고객이 "하이 LG, 고기를 일주일 정도 보관하려면 어떤 모드가 좋아?"라고 물으면 AI가 이를 인식해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모드를 제안하고 설정해 줍니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의 AI 음식 관리 솔루션은 AI가 내부 카메라로 냉장고에 들어오고 나가는 식품을 자동으로 인식하며 인식한 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합니다. 투명 올레드로 업그레이드된 인스타뷰 기술은 평상시엔
카페 선택의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는 소비를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빠르게 갈라놓았고 커피는 더 이상 단순한 음료에 머물지 않습니다. 일상 소비재이자 취향을 드러내는 선택지가 되면서 가격과 맛, 공간과 브랜드까지 경쟁의 기준도 촘촘해졌습니다. 접근성만으로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에서 카페는 이제 '가야 할 이유'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사랑’이 유별난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하나가 커피전문점입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2016년 5만개 수준이던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3년에는 그 수가 10만6552개까지 늘었습니다. 대표 소자본 창업 업종으로 꼽히는 탓에 프랜차이즈부터 개인 카페까지 수많은 카페가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코로나19도 이겨냈는데..원두값·인건비에 카페 성장세 ‘경고’ 일부 카페 프랜차이즈는 치열해지는 경쟁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살아남았습니다. 업계에서는 프랜차이즈 카페 아메리카노(평균 355ml 기준) 한 잔 가격이 4500원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고가 혹은 프리미엄 카페로 분류합니다. 전국 점포망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메뉴, 넓은 공간, 굿즈 마케팅 등이 어우러지며 소비자에게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충족시켰습니다. 고가 카페 프랜차이즈들의 매출 성장세가 이를 입증합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매출이 3조원을 넘기며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강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엔제리너스는 코로나19 정체를 딛고 지난해 매출이 1조원에 육박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고지를 밟았으며 할리스는 지난해 매출(2016억원)이 5년 전 대비 40% 이상 늘었습니다. 다만,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이들 프랜차이즈 성장세도 둔화하는 흐름입니다. 고환율에 수입물가가 치솟았고 각종 운영비 부담이 누적되며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10~12월)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평균 톤당 8645달러로 1년 전보다 약 38% 뛰었습니다. 인건비 등 각종 사업 운영비도 오름세입니다. 한국의 최저임금은 2015년 5580원에서 2025년 1만30원으로 79.8% 올랐습니다. 반면 최근 10년간 커피 가격 인상률은 15% 안팎에 그칩니다. 2010년대 중반 3900~4500원이던 아메리카노 가격은 현재 4700~5000원 수준입니다. 지난해 스타벅스를 필두로 저가 커피 브랜드들까지 가격 인상에 나선 배경입니다. 고가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흐름이 나뉩니다. 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장이 2020년 대비 각각 27%, 18% 증가하며 매장을 꾸준히 늘렸지만 같은 기간 할리스와 엔제리너스는 매장이 각각 50개, 165개 쪼그라들었습니다. 저가 커피 업체들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자 몸집을 줄이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커피빈은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1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감소하며 역성장했습니다. 매장은 수년째 200여개에 머물면서 접근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아메리카노는 5000원으로 스타벅스보다 비싸지만 실적 악화에도 뚜렷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가맹사업자 등록을 자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고환율과 수입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현재 대내외적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고 있으나 이 같은 상황이 장기적으로 이어질 시 추가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프리미엄 경험’ 제공해 다양화·세분화하는 커피 취향 공략 고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생존 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세분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커피 한 잔에 ‘프리미엄 경험’을 담는 데 주력합니다. 커피가 일상적 소비재를 넘어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준 사치재가 돼가는 만큼 이색 콘셉트를 적용한 매장과 특화 음료, 글로벌 컬래버레이션 등으로 체류 시간과 방문 빈도를 늘려 충성 고객층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스타벅스는 지역과 상권, 고객 특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특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더북한강R점은 스페셜 스토어이자 반려동물을 위한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운영 중입니다. 세종예술의전당점은 국내 첫 가족 친화 특화 매장입니다. 스타벅스는 프리미엄 커피하우스를 통해 집과 직장 사이 ‘제3의 공간’이라는 고유의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계절별 굿즈 마케팅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화제성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새해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협업 상품으로 선보인 ‘프렌즈 시나몬 돌체폼 카푸치노’ 등은 출시 2주 만에 100만잔 넘게 팔렸습니다. 지난해에는 쿠폰 교환 혜택 확대, 제조 음료 사이즈업 등을 골자로 14년 만에 리워드 프로그램을 개편하며 고객 선택권을 넓혔습니다. 엔제리너스는 주력 제품인 반미 샌드위치 제품을 강화한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매장에서 직접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 특화점 운영 등 커피전문점 영역을 넘어 엔제리너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전개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심산입니다. 엔제리너스 관계자는 “과거 매장 출점 가속화 전략을 탈피해 대형상권이나 쇼핑몰, 백화점 등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매장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는 가성비 커피 브랜드 스탠브루 위례점 1호점을 바탕으로 학원가, 거주지 등 소형 상권에 입점하는 등 올해 프리미엄과 가성비 투트랙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할리스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도모합니다. 2024년 5월에 일본 1호점(난바 마루이점)을 연 데 이어 지난해 3월 2호점(혼마치점)을 열었으며 1·2호점 통합 누적 방문객은 3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전통 과자인 약과를 사용해 일본 한정 메뉴로 선보인 약과크림라떼는 1만3000잔 넘게 팔렸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으로 대표되는 시그니처 메뉴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올해 ‘디저트 리더십’ 강화에 나섭니다. 지난해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매장 ‘투썸 2.0 강남’ 등을 오픈했으며 디지털에서는 투썸하트앱을 중심으로 맴버십, 구독형 경험 고도화에 주력합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제품 가격은 매년 인건비, 제품 원부재료, 운송비 등 비용을 따져 합리적으로 책정되며 가격 상승 요인을 최대한 흡수 방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해도 개별 매장의 상권 특성과 고객 니즈를 면밀히 분석해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프리미엄 공간 위주로 주요 거점 지역에 전략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2025년말 기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의 누적 모집액이 1조839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회사의 출자분을 포함한 전체 설정액은 1조3831억원입니다. 투자안정성과 지속가능한 투자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금융시장 흐름에 맞춰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펀드 등 소비자 보호 성격의 상품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 왔습니다. 2023년 8월 첫 상품 판매 이후 2025년 말까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13개를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2025년 11월 이후 설정된 2개 상품을 제외한 11개 펀드가 모두 조기 상환되는 등 성과가 축적됐습니다. 이러한 트랙레코드를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상품은 모두 판매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도도 확대됐습니다. 손익차등형 펀드는 투자자 간 위험과 수익을 구분해 하나의 상품 안에서 서로 다른 위험·수익 구조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이 공급하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는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사가 후순위로 참여하는 구조를 채택해 투자자 보호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는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해 선순위 투자자의 위험을 완충하고,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도 선순위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분 구조가 적용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은 선·후순위 트랜치 구조가 개인투자자의 변동성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시장변동 국면에서 과도한 손실 노출을 줄이는 완충 장치로 기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금융사가 후순위로 참여해 위험을 함께 부담하는 방식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건전한 장기투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올해에도 상품공급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월22일 ‘한국투자글로벌AI혁신산업펀드’에 1100억원 모집을 완료하고 후순위 투자 출자분을 포함한 총 1258억원 규모로 설정했습니다. 아울러 1월29일까지는 ‘한국밸류K파워2펀드’를 모집중입니다. 김성환 사장은 “손익차등형 펀드는 회사가 투자 위험을 함께 부담함으로써 개인투자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변동성을 구조적으로 완화해 투자 경험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성향과 생애주기에 맞춘 소비자 보호형 상품을 지속 확대해, 지속 가능한 자산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테슬라가 최근 4199만원에 모델 3 스탠다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불을 지핀 국내 전기차 시장 내 가격 인하 경쟁에 기아도 맞불을 놓았습니다. 기아는 전기차를 이미 보유한 고객은 물론 전기차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까지 구매–보유–교체 전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먼저, 기아는 전기차 구매 시점의 초기 부담을 낮추기 위해 0%대 초저금리 할부와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대폭 강화합니다. EV3·EV4를 M할부 일반형(원리금균등상환)으로 구매할 경우 48개월 0.8%, 60개월 1.1%의 파격적인 금리를 적용합니다. 이는 M할부 일반형 정상금리 대비 각각 최대 3.3%p 인하된 수준으로, 예를 들어 EV4 롱레인지 어스를 선수율 40%, 60개월로 구매 시 이자 부담만 약 260만원 절감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EV3·EV4를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로 이용하면 M할부 유예형 정상금리 대비 2.7%p 낮은 1.9% 금리가 적용되며(36개월 기준), 차량가의 최대 60%를 만기까지 유예할 수 있습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전액 면제돼 고객은 언제든 잔여 원금을 상환하고 할부를 종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EV4 롱레인지 어스를 보조금 포함 선수금 30%로 구매하고 60%를 유예하면 월 19만원대로 신차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기아는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EV5·EV6의 가격을 조정하고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특히 새로 마련한 EV5 스탠다드 모델은 실구매가를 3400만원대까지 기대할 수 있을 만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책정했습니다. EV5 스탠다드 모델은 60.3kWh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115kW, 최대 토크 295Nm를 발휘합니다. 전비는 약 5.1km/kWh,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연구소 자체 측정기준 18인치 타이어로 약 335km입니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미 반영과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에어 4310만원 ▲어스 4699만원 ▲GT라인 4813만원이며 고객 인도는 올해 3분기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입니다. EV5 스탠다드 모델이 향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에 등재돼 세제 혜택을 적용받고 정부·지자체 보조금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때 지급되는 전환지원금까지 더하면, 서울시 기준으로 소비자의 실구매가는 최대 3400만원 대까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전기차 시장 환경 변화와 소비자 구매여건을 고려해 EV5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을 280만원 인하했습니다. EV5 롱레인지 모델의 판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에어 4575만원 ▲어스 4950만원 ▲GT라인 5060만원입니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환지원금까지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에어 3728만원 ▲어스 4103만원 ▲GT라인 4213만원 수준으로 실 구매가가 형성될 전망입니다. 기아는 EV6 모델도 300만원 조정해 고객 혜택을 늘립니다. EV6의 판매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스탠다드 모델 ▲라이트 4360만 원 ▲에어 4840만원 ▲어스 5240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4760만원 ▲에어 5240만원 ▲어스 5640만원 ▲GT라인 5700만원이며, EV6 GT 모델은 7199만원입니다. 단, GT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비대상입니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기차 전환지원금까지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라이트 3579만원 ▲에어 4059만원 ▲어스 4459만원,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3889만원 ▲에어 4369만원 ▲어스 4769만원 ▲GT라인 4829만원 수준으로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기아는 EV3 GT, EV4 GT, EV5 GT 등 고성능 전기차 모델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선택 폭을 더욱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기아는 전기차 보유 단계에서의 고객 편의성과 정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와 전문 인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갑니다. 기아는 전국 1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0여개 오토큐를 통해 정비 서비스에 대한 고객 편의를 폭넓게 제공하는 동시에, 향후 모든 서비스 거점에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KEVT PRO(Kia EV Technician Level-up Program)’를 확대 배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아는 고객의 전기차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전압 배터리의 부분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 거점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아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는 손상 부위만 선별해 정밀 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부분 수리 시 전체 교체 비용의 약 3~6% 수준으로 경제적인 수리가 가능합니다. 전기차 재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도 대폭 강화합니다. 고객이 보유한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한 뒤 기아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신차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판매 차량이 전기차라면 전 차종을 대상으로 추가 70만원의 보상매입 혜택을 제공해 최대 170만 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단, 해당 트레이드인, 보상매입 조건은 향후 월별 판촉 조건에 따라 금액 및 대상 차종 변경될 수 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타보고 싶은 전기차, 한 번 경험하면 계속 찾게 되는 전기차가 될 수 있도록 가격·금융·서비스·잔존가치까지 전 분야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하겠다"며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에 두고 국내 전기차 대중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CNS[064400]는 한국은행과 함께 AI가 상품 탐색, 구매 결정, 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증은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한강’의 일환입니다. 예금 토큰(은행 예금을 디지털화한 토큰 형태의 화폐)이 유통되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을 활용해 AI가 상거래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차세대 결제 인프라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를 활용한 AI 자동결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함으로써 향후 디지털화폐의 활용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LG CNS와 한국은행은 이번 실증에서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가상의 페르소나로 설정하고,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실제 상거래 환경을 가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상품 탐색과 비교, 구매 결정까지 수행하는 자동화 시나리오를 구현하고 기술적 안정성과 실효성을 검증했습니다. 실제로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이미지·음원·AI 서비스 등을 구매할 때 여러 플랫폼에서 로그인과 결제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불편을 겪습니다. 이로 인해 가격이나 품질을 충분히 비교하지 못한 채 콘텐츠 소스를 구매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합니다.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합니다. 구매자·판매자 에이전트는 크리에이터가 필요로 하는 콘텐츠 소스를 자동으로 탐색·비교해 구매를 결정하고, 사전에 설정된 조건 내에서 사용자에게 권한을 위임받아 디지털화폐로 결제까지 완료합니다. 크리에이터는 복잡한 구매 절차 없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구매자와 판매자 에이전트가 위임된 권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통신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에이전트 간 자동결제는 디지털화폐 플랫폼에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전자지갑 간 예금 토큰이 이체되는 방식입니다. 한국은행은 향후 예금 토큰과 유사한 디지털화폐인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 수단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상거래 전 과정이 에이전틱 AI를 통해 자동화되면 사용자는 결제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보다 빠르고 편리한 거래 경험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김홍근 LG CNS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LG CNS는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서 LG CNS는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7개 참가 은행 고객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실거래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