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지난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 공공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보안성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습니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월 구독형으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로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이 들지 않는 것이 장점입니다.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입니다. KT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인증을 받아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의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모두 지원합니다. 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토탈 케어 서비스도 포함됩니다. 고객센터에서 365일, 24시간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클라우드 전문가가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유지보수를 전담합니다. 아울러 고객의 특성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합니다. 보안이 중요한 업무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2023년 전 세계 IT 관련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3년 세계 IT 지출 전망'을 10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전 세계 IT지출은 2022년 4조4000억달러보다 5.5% 증가한 4조6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가트너는 많은 국가에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정체와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되지만 디지털 혁신이 계속되어 IT 지출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프트웨어 부문의 경우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 ▲자동화 및 기타 소프트웨어 혁신에 나서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가트너는 올해 서비스형 인프라(IaaS) 시장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더해 IT 서비스 부문도 2024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가트너는 또한 기술 인재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숙련된 IT 인력 부족 문제가 2026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모든 산업에서 IT 지출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임금 인상률을 따라잡지 못한 기업들이 공백을 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올해 1분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획득한 11개 기업 중 9곳이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활용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기반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은 네이버클라우드를 포함하여 ㈜브리지텍, 스파이스웨어, ㈜아스트론시큐리티, ㈜포시에스, 타이거컴퍼니, 콘텐츠펙토리상상역, 헤븐트리,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까지 총 9개 기업입니다. 이중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을 통해 인증을 받았습니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은 공공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글로벌 SaaS시장이 고속 성장 중인 상황에 대처하고 공공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확대를 위해 정부가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올해도 SaaS 개발·검증사업에 총 120억원을 투입하여 SaaS 생태계 육성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네이버클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