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코리아가 무려 32개월 만에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탈환했습니다. BMW는 공격적인 할인정책을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를 1200여 대 차이로 따돌렸는데요. BMW의 간판모델인 5시리즈는 E클래스를 누르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3일 발표한 ‘8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달 총 7252대를 판매해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9.0%, 전달 대비 90.0%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BMW가 월간 판매 1위에 오른 건 지난 2017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6030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면서 BMW에 왕좌를 내줬습니다. 오히려 전달(5215대)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BMW코리아의 깜짝 실적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어 3위는 아우디(2022대)가 기록했고 미니는 1107대로 4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폭스바겐(881대), 렉서스(703대), 포르쉐(554대), 쉐보레(464대), 포드(437대), 토요타(433대) 순으로 ‘톱10’을 형성했습니다. BMW코리아가 깜짝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자동차 개별소비세 혜택이 축소되면서 수입차들도 판매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앞세운 수입차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는데요. 하지만 지난 7월 판매량은 전달 대비 30%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총 1만 9778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1만 9453대)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달(2만 7350대)과 비교하면 무려 27.7%나 급감한 수치입니다. 전달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인 마세라티와 재규어·랜드로버를 빼면 협회 소속 모든 브랜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지난 6월 7672대나 팔아치웠던 메르세데스-벤츠(5215대)는 한 달 만에 32.0%나 쪼그라들었습니다. 판매 2위인 BMW(3816대) 역시 전달 대비 6.2% 감소했습니다. 지난 7월 3000대를 넘겼던 아우디도 전달 대비 30.9% 감소한 2350대에 그쳤습니다. 이어 폭스바겐 1118대, 쉐보레 1106대, 볼보 1069대, 포르쉐 914대, 렉서스 749대, 미니 629대, 토요타 520대 순이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에서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E클래스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차종인데요. 실내·외 디자인이 바뀌고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이 강화된 E클래스는 시장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될 전망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 따르면 E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지난 3일 미국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세단과 에스테이트에 이어 롱휠베이스 버전의 세단 모델(중국)과 쿠페, 그리고 카브리올레 모델도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은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1400만 대가 판매됐는데요. 특히 지난 2016년 출시된 현행 10세대 E클래스는 120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신형 E클래스는 10세대 모델의 상품성을 더욱 개선한 것이 특징인데요. 더욱 다이내믹해진 디자인을 바탕으로 차세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이 새롭게 적용됐습니다. 신형 E클래스의 전면 그릴에는 메르세데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8만대 가까운 판매고를 올리며 4년 연속 시장 1위를 지켰습니다. 올해도 총 9종의 신차와 6종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입지를 다질 계획인데요. 특히 국내 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섭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4일 오전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EQ 퓨쳐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과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며, 새해에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한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2019년 7만 8133대 판매 달성..4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달 국내에서 8000대 넘게 팔아치우며 독주체제를 굳혔습니다. 특히 E300(4매틱 포함) 모델은 올 들어 총 2만 2000여 대 가량 판매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다만 Q7을 앞세운 아우디코리아가 무섭게 치고 올라온 것이 인상적입니다. 지난달 3위를 기록한 아우디코리아의 총 판매량은 2000여대 수준이지만, Q7은 E300을 제치고 새로운 베스트셀링카가 됐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의 총 판매량은 8025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국산차업계의 내수 4위를 기록한 쌍용차(8045대)보다 불과 20대 적은 규모입니다. 내수 3위인 르노삼성차(8401대)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판매량은 6371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월 대비 26%나 뛰어올랐는데요. 지난해 10월 30.61%였던 시장 점유율도 36.13%로 늘렸습니다. 반면 시장 2위인 BMW는 지난해 4122대에 머물렀습니다. 잇따른 화재사고로 판매량이 추락했던 전년 동월(2131대)보다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18일 NH투자증권·삼성증권을 상장대표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 3월 이사회 결의로 IPO를 공식화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한 뒤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이번에 선정된 두 증권사는 인터넷은행 업종과 금융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 다수의 대형 IPO 주관 경험을 갖춘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합니다. 케이뱅크는 이달중 NH투자증권·삼성증권과 최종 주관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실사 및 관련절차를 밟아 하반기 중으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한 성공적인 IPO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된 케이뱅크의 상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상장을 연기했습니다. 지난해에는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10월말 상장을 목표로 IPO에 재도전했지만 수요예측 결과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2025년 상장으로 물러선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