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70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7051억 원) 대비 9.2%(649억 원) 증가한 수치로, 비이자부문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단일 분기) 당기순이익이 2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814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6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5%를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은행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1억 원 감소한 670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세부적으로 부산은행이 42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362억 원) 증가했고, 경남은행은 2495억 원으로 14.2%(413억 원) 감소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은 1660억 원의 순이익으로 33.8%(419억 원)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적자(-37억 원)에서 흑자(68억 원)로 전환하며 293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고, BNK자산운용은 162억 원의 누적 이익으로 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조기 귀국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 사건에 대해 가용 자원의 총동원을 지시한 데 발맞춰, 금융권 최초로 BNK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입니다. BNK금융은 우선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을 중심으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및 영사관, 현지 한인회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현지 지원망을 가동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BNK캐피탈은 약 1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피해자 귀국비용(항공료, 숙박비)을 비롯해 현지 구조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 유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합니다. 귀국 이후에는 건강검진과 심리상담을 제공해 피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고액 아르바이트나 해외취업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캄보디아 공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지 취업자와 여행자들의 경각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캐피탈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새로운 보호제도를 시행합니다. 회사는 지난 8월부터 고령자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3대 보호서비스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고령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청약철회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0일로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금융상품 계약에 대해 보다 충분한 숙려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두 번째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우대금리 제도입니다. 복지카드를 보유한 장애인이 본인 또는 공동명의로 차량을 구입할 경우 신차에는 0.3%포인트, 중고차에는 0.5%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제공합니다. 세 번째는 지정인 알림 서비스입니다. 계약자 본인뿐 아니라 지정 보호자에게도 계약 체결, 이행, 종료 등 주요 알림을 동시에 제공해 금융사기 예방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금융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에 대한 배려가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보호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 주요계열사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이 2018년 6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설립후 7년만에 은행업으로 진출합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소액대출과 리스업을 주로 영위해온 한국 여신전문금융회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인가를 받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BNK금융은 25일 BNK캐피탈 카자흐스탄법인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본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카자흐스탄 정부 차원의 은행업 승인은 무려 16년만입니다. BNK금융은 2018년 카자흐스탄 소액금융시장 진출 이후 양호한 영업성과와 안정적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현지법인 은행업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설명합니다. 또 작년 6월 예비인가 승인 뒤 카자흐스탄 시장에 대한 세밀한 조사와 함께 중소기업 대출에 특화된 영업전략을 마련하는 등 1년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결과 이번 본인가를 획득했습니다. BNK캐피탈의 은행업 진출로 카자흐스탄 현지 한국 기업과 교민, 카자흐스탄 국내기업의 금융편의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BNK만의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통해 카자흐스탄 금융시장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 순이익)이 70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6645억원) 대비 6.1%(406억원) 증가한 실적입니다. 3분기 순이익은 1년전보다 4.2%(85억원) 늘어난 2128억원입니다. BNK금융은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대손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주요 계열사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부산은행 순이익은 3분기 누적(3847억원)으로는 소폭(2.1%) 감소했지만 3분기(1333억원)만 보면 5.1% 증가했습니다. 경남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2393억원에서 2908억원으로 21.5%, 3분기 순이익은 779억원에서 865억원으로 11.0% 늘었습니다. 이로써 은행부문 순이익은 3분기 누적 6755억원으로 6.8%(432억원) 불었습니다. 비은행부문(BNK캐피탈·BNK투자증권·BNK저축은행·BNK자산운용)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1년전보다 7.4%(99억원) 감소한 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15일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민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이날 BNK금융지주 창립 13주년 기념식에서 "BNK금융그룹의 근간이 지역임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은행 본점 스카이홀에서 그룹 계열사 대표와 지주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BNK금융은 창립 13주년을 맞아 지역기반의 초일류 글로컬 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금융서비스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면서 동시에 지역에서 제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또 변화 흐름에 맞는 과감한 혁신과 고객을 향한 최우선 가치 실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재무적 내실경영 및 미래 수익원 확보를 통해 'BNK만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선 그룹 비전인 '세상을 가슴뛰게 하는 금융' 실천과 그룹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한 'BNK봉사단'이 공식출범했습니다. BNK봉사단은 기존 계열사 중심의 봉사대를 그룹 중심 조직체계로 재편하고 빈대인 회장이 봉사단 총괄단장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은 28일 빈대인 회장이 카자흐스탄 금융당국 핵심인사들을 만나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전날 서울에서 카자흐스탄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중앙은행 총재, 마지나 아빌카시모바 금융감독원장과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티무르 술레이메노프 총재는 "BNK캐피탈의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진출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금융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빈대인 회장은 "중앙아시아 글로벌사업 진출 교두보로서 카자흐스탄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면담을 계기로 BNK금융그룹과 카자흐스탄 간 긴밀하게 소통·협력하는 좋은 인연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면담은 BNK금융그룹과 카자흐스탄 금융당국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상호발전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금융시장에 대한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고 BNK금융은 전했습니다. BNK금융 주요계열사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은 2018년 6월 카자흐스탄 법인(MFO BNK Finance Kazakhstan LLP)을 설립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최대도시 알마티에 본점을 두고 심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023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63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날 나온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을 보면 그룹 당기순이익은 2022년 7742억원 대비 18.6%(1439억원) 줄었습니다. 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10.3%(722억원) 감소한 6267억원입니다. 핵심계열사인 부산은행이 4558억원에서 3791억원으로 16.8%(767억원↓) 빠진 반면 경남은행은 2431억원에서 2476억원으로 1.9%(45억원↑) 늘었습니다. BNK금융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적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합니다. 비은행부문 당기순이익은 1430억원으로 전년(2173억원) 대비 34.2%(743억원) 쪼그라들었습니다. BNK캐피탈이 1710억원에서 1118억원으로 34.6%(592억원↓), BNK투자증권은 573억원에서 124억원으로 78.4%(449억원↓) 당기순이익이 큰 폭 감소했습니다. BNK저축은행(+69억원)과 BNK자산운용(+207억원)은 각각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BNK금융은 "비은행부문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 주요계열사 중 하나인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 현지법인(MCC BNK Finance LLC)을 개설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전날 열린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현지법인 개소식에는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와 해외출장 중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키르기스스탄 이원재 한국대사, 주한 아이다 키르기스스탄대사, 키르기스스탄 소액금융협회 알리셰르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습니다.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법인은 2018년 설립한 카자흐스탄 법인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에 2번째로 진출한 소액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영업 중입니다.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을 모색하며 동남아와 중앙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개소식에서 "키르기스스탄 경제와 금융시장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며 "BNK캐피탈이 현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여신전문금융회사 BN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4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6개 자회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핵심 자회사로 꼽히는 부산은행에서는 방성빈 전 BNK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에선 예경탁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신임 은행장으로 선임됐습니다. BNK캐피탈 대표이사로는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이와 함께 BNK자산운용 대표에 배상환 메리츠자산운용 전무, BNK신용정보 대표이사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이 선임됐습니다.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유임됐습니다. 신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한 김병영 대표이사 임기는 올 연말까지로 정해졌으며 모두 4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고 BNK금융그룹은 밝혔습니다. BNK금융 관계자는 "최근 빈대인 그룹 회장 취임에 이어 각 자회사 대표이사 선임까지 모두 마무리됐다"며 "BNK투자증권을 제외하고 모두 새로운 대표이사로 교체·선임해 세대교체를 통한 젊고 활력있는 조직으로 쇄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체제 아래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영업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