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지난해 매출 1200억원, 영업손실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883억원 대비 36%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영업손실은 전년 370억원 대비 2% 소폭 증가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2022년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 및 회계상으로 인식되는 감가상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손실 비중(31%)은 전년(42%) 대비 11%p 개선됐습니다. 현금창출능력의 기준이 되는 상각 전 영업이익(에비타)은 전년 대비 25억원 개선된 -2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또한 -160억원으로 전년(-420억원) 보다 260억원 가량의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직방 스마트홈의 중국 내 판매를 담당하는 직방 중국법인은 매출 182억원, 당기순손실 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중국 경제 위기 및 환율 상승 영향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직방 스마트홈이 국내외 시장점유율 방어에 성공한 해였다"며 "동시에 지킴중개 등 새로 출시한 부동산 신규 서비스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023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375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인 2022년 532억원보다 605% 증가함과 동시에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측은 "지난해 흑자전환 달성은 엔데믹 이후 여객수요 증가 상황, 하이브리드 사업모델의 성공적인 안착, 미주·유럽 등 장거리 항공시장의 경쟁력 확보, 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LA·뉴욕 등의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 등의 전세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67만15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습니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만 전체 여객의 47.4%인 31만8000여명의 승객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되며 최대 실적 달성에 일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 역시 전자상거래 물품과 반도체 장비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부터 특수화물 등 다양한 품목들을 안정적으로 운송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방산 부문에서 수출 호조 등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33%, 76% 증가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연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을 완료하면서 선제적으로 사업을 개편하며 글로벌 안보 수요에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구분할 경우 방산 부문은 수출이 실적을 이끌며 매출 4조1338억원, 영업이익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 172% 증가했습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유도미사일 체계인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를 비롯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에 성공해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면서 수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호실적으로 이어졌습니다. 항공우주 부문은 지속적인 여행 수요 회복으로 민수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면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시스템[272210]이 방산·ICT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24일 한화시스템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조4531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2.1%, 영업이익은 137.6%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343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 솔루션 구축 사업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볼 경우 방산 부문은 UAE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수출 계약이 매출로 이어졌고, 군의 차세대 통신 시스템인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4차 양산, 군위성통신체계-II의 지상용 단말기 양산 사업 등이 실적 증가에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ICT 부문은 한화 방산 계열사 통합에 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ERP(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사업과 금융 솔루션 기반의 신한EZ손해보험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외 사업 확대가 실적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한화시스템의 실적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글로벌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 지속으로 인한 케미칼 부문에서의 실적 저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한화솔루션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3조2887억원, 영업이익 60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1.2%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34.6% 감소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볼 경우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올리며 전년 대비 각각 18.8%, 62.3% 증가율을 기록함과 동시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결과라고 한화솔루션 측은 설명했습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5조974억원, 영업이익 5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7%, 89.9% 줄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석유화학 수급 불균형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력 제품의 마진이 축소됐고 4분기 정기보수 등이 실적 감소에 요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9889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4.2% 감소, 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4.12% 줄은 58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4일 HMM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4010억원, 영업이익 58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54.79%, 영업이익은 94.12% 줄은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1조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0.05% 감소했습니다. HMM은 "컨테이너 부문의 마켓 수요 약세 및 운임 하락 요인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며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 하락이 지속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7.0%를 기록하며 글로벌 선사 중 탑클래스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2조628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3006억원을 올렸습니다. HMM은 "올해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홍해 이슈로 인한 수에즈운하 통항 제한과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한 파나마운하 통항수 제한 등으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원가 하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078930]가 정제마진 하락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39%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4일 GS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25조9784억원, 영업이익 3조717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9.11%, 영업이익은 27.39%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 6조5592억원, 영업이익 695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66%, 영업이익은 22.52% 감소했습니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견조한 정제, 윤활유 마진에 힘입은 GS칼텍스 실적 호조로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며 "그러나 글로벌 유가와 정제 마진, SMP(전력도매가격)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전년 대비로는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정유와 화학제품 수요 부진 등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제 회복이 향후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GS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을 지난해와 동일한 25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우선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선가 회복 시기 수주한 선박의 건조 등에 힘입어 9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7일 삼성중공업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8조94억원, 영업이익 23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34.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가 회복 시기에 수주한 선박의 건조 척수 및 물량 증가가 실적에 본격 기여한 점이 영업이익 호전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흑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LNG운반선 및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의 매출이 늘면서 수익성 개선 폭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실적 전망으로 제시했습니다. 조선·해양 수주 목표는 97억달러로 지난해 실적 83억 달러 대비 16.9% 높게 설정했습니다. 올해는 LNG운반선 및 FLNG에 대한 강한 시장 수요 지속, LPG 및 암모니아 수요 확대에 따른 가스운반선 발주 증가, 친환경선박 기술을 적용한 컨테이너선 및 유조선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정유부문의 실적이 감소하며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일 HD현대가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61조3313억원, 영업이익 2조3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0.0% 감소한 수치입니다. HD현대는 "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며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업별로 구분해 살펴볼 경우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21조2962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28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에 따른 선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이 석유 정제마진 약세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절반 가량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6일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지난 2023년 연간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77조2885억원,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인 2022년 대비 매출은 0.98%, 영업이익은 51.4% 감소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4분기 만을 놓고 실적을 볼 경우 매출 19조5293억원, 영업이익 7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0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습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별로 구분할 경우 석유사업은 매출 12조8780억원, 영업손실 165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학사업은 매출 2조4520억원, 영업이익 4억원, 윤활유사업은 매출 1조942억원, 영업이익 2170억원을 올렸습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3100억원, 영업이익 1071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터리사업은 매출 2조7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 소재사업은 매출 500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은 정제마진의 약세, 재고관련 손실 영향 등으로 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