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주주총회를 통해 정기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해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역할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총에서 현대중공업지주는 정기선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신규 사회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사명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특히 사명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가결됨에 따라 현대중공업지주는 HD현대로 새출발하게 됐습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룹 창사 50주년을 맞은 지금, 앞으로의 50년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하고 투자형 지주회사의 역할을 강화해 미래 사업 분야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완공하는 글로벌 R&D센터를 그룹의 미래 기술경영 컨트롤타워로 삼고, 그룹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HD현대’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새 사명 HD현대는 “‘인간이 가진 역동적인 에너지(Human Dynamics)’로 ‘인류의 꿈(Human Dreams)’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제조업 중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투자 지주회사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해 추진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향후 미래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의 미래 지향점을 담고 있다"며 "오는 3월 28일 개최하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267250]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7일 2021년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18조9110억원과 비교해 48.9%가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판결 관련 충당금 설정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적자(-5971억원)를 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으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주사 계열로 구분해 볼 경우,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20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1424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재고 효과 확대와 석유제품 수요 회북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 등의 요인으로 두드러진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건설기계부문의 현대건설기계는 출범 이후 최대인 3조5520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98.5% 상승한 18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가 미래에셋그룹과 340억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해 디지털 헬스케어·바이오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및 육성합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투자전문 회사인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현대중공업지주 신성장 투자조합 1호’를 결성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생명·대웅제약·서울아산병원을 운영하는 아산재단도 출자에 참여하며, 펀드 운용기간은 10년입니다. 양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원격 의료, 디지털 치료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신약 개발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합니다. 서울아산병원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 벤처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헬스 및 바이오 벤처기업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벤처기업들의 신기술 개발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현대중공업지주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신규 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2분기 매출 6조3303억원, 영업이익 184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습니다. 유가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증가와 비정유부문 실적호조로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정유부문 재고효과 축소, 조선부문 지분법 평가손실 발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5.5% 감소했습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 7189억원은 반기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 2018년 상반기 66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정유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26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전 분기 대비 유가 상승폭이 축소되며 재고효과는 줄어든 반면, 석유제품 수요증가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된 데 따른 것인데요. 이로써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6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시장 수요 조정에도 불구, 국내 및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량 증가,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회복에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대표 권오갑)가 한국투자공사(KIC)와 손잡고 신사업을 강화를 위한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섭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최대 1조원을 투자해 ▲AI 및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선박 자율운항 ▲수소연료전지 등의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 및 공동 지분투자를 추진합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투자공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수 후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으로 해당 기업을 성장시킴으로써 신사업분야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그동안 선박 자율운항, AI,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습니다. 실제 지난 2018년에는 카카오, 서울아산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분야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AI를 활용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한국조선해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24일 서울 중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안을 의결했습니다. 사내이사 임기는 2년입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부터 주주들의 편리한 의결권 행사를 위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습니다. 권 회장은 “내년은 현대중공업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지주사로 새로운 5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가 5일 건설 및 광업용 기계장비 제조업 업체 두산인프라코어의 주식 7550만 9366주를 8500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습니다. 해당 주식을 취득하면 현대중공업지주의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율은 35%가 됩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달 말까지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서류 정리작업을 거치면서 계약일을 오늘로 연기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두산인프라코어 주식회사 경영권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 기계 법인 간 연구개발(R&D) 부문 강화 및 중복 투자 조율 등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특히 전기 굴삭기, 무인·자동화 등 미래 기술 관련 집중 투자로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업계는 양사가 힘을 합치면 현대건설기계가 글로벌 7위 업체로까지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3.3% 점유율로 업계 9위, 현대건설기계는 1.2%로 22위에 올라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참여를 위한 본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07%을 매각하기 위해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대상으로 예비입찰을 진행했습니다. 당초 숏리스트에는 ▲현대중공업지주-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 ▲GS건설-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그룹 ▲MBK파트너스 ▲이스트브릿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등이 올라 있었는데, 이중 GS건설 등 일부 기업은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재계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 대금 규모를 8000억~1조원으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한 액수입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할 경우 국내 건설기계 시장은 현대건설기계와 볼보건설기계의 '빅2' 체제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측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과 공동 딜러망 구축으로,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탑 메이커들과의 경쟁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디지털혁신(DX)을 위해 협력해온 KT와 현대중공업이 지능형 로봇과 물류 플랫폼 혁신 솔루션 등 첫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KT는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지난 18일 오후 경기도 광주 현대로보틱스 로봇물류시스템 데모센터에서 ‘제1회 KT-현대중공업그룹 사업협력위원회 총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전략적 투자협력을 체결한 이후 이뤄낸 결과물을 공유하고 향후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총회에는 구현모 KT 대표와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습니다. ▲로봇·스마트팩토리 ▲조선·중공업 ▲스마트-X 등 3개 분야 협력 성과를 듣고 로봇물류시스템 데모센터를 둘러봤습니다. 로봇·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K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시연과 함께 두 회사가 개발 중인 식음료(F&B) 서빙로봇, 청소·순찰 로봇 진척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어 스마트병원 솔루션과 무인지게차 플랫폼 개발 현황도 확인했습니다. 조선·중공업 분야에서는 작업 효율과 안전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원격 검사 솔루션을 소개했습니다. 아울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