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3일,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 중 하나인 ‘AI·디지털 금융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전략 방향성 수립 ▲AI 리스크 관리 체계(거버넌스) 구축 ▲그룹 공동 생성형 AI플랫폼 도입 ▲AI·디지털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해커톤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그룹 공동 생성형 AI플랫폼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는 BNK AI디지털전략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주사 주요 부서와 계열사 디지털 주무부서, IT 및 정보보호 담당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주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PwC컨설팅, LG CNS, IBM, 삼성SDS, SK AX 등 주요 기술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플랫폼 도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BNK금융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열사별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활용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예방하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혁신 milieu 구축 학생-시민 공모전’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가 주관하고 ㈜공공플랜이 수행을 맡았습니다. 지역 대학생과 시민이 팀을 구성해 지역 현안을 발굴·분석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민공감형 리빙랩 프로젝트로 설계됐습니다. 부산대는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부산 지역 대학생 10팀과 시민 7팀 등 총 17개 팀을 사전 모집했으며, 지난 2일 교내 언어교육원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습니다. 참가팀은 오는 11월까지 4차례 해커톤을 거쳐 12월 19일 시상식과 성과공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공모 주제는 정책 기반(Top-down)과 참여자 제안형(Bottom-up) 방식을 병행합니다. Top-down 주제는 부산시 정책 수요와 부산대의 지역문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간 개선 ▲부산형 Aging in Place(AIP) 융복합 ▲미래사회 빅데이터 ▲PM(개인형 이동수단) 활성화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Bottom-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출범식과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KT는 AI 기술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개발자 지원부터 중소벤처기업과 협력까지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술력 확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에 수요기업으로 참여했습니다.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는 대기업의 LLM 인프라를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제조·금융 등 산업군에 특화된 AI솔루션 개발하는 정부 사업입니다. KT는 AI 사업화를 위한 기술 파트너 발굴을 위해 참여를 결정했으며 스타트업들에게 자사 LLM 모델 '믿:음 K'를 개방했습니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148개 스타트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KT는 기술역량 평가를 통해 최종 6개 기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AI보안 및 소상공인 콘텐츠 생성, 건설 현장 데이터 분석 등 분야의 기술들을 보유 중이며 KT는 이들과 함께 공공·교육·소상공인 등 핵심 분야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개발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K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달 29~31일 용인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에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Samsung SW AI Academy For Youth) 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 신한 해커톤 with SSAFY'를 성공리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신한 해커톤은 청년개발자의 실무역량 강화와 우수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채용연계형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SSAFY 교육생 663명이 지원한 가운데 기획서 심사를 통과한 20개팀 100여명이 본선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생활을 편리하고 더 재미있게'라는 주제 아래 신한은행의 대학생 전용 모바일플랫폼 '헤이영 캠퍼스' 신규 서비스를 구현해보고 현직 개발자의 멘토링을 통한 기술조언과 실무피드백을 받으며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본선 대회에서는 완성도·독창성·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5팀을 최종 선발했습니다. 대상은 '빛이 나는 SOL로'팀(우리학교 지도 기반 커뮤니티서비스)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혜택 알려조'팀(캠퍼스 제휴 혜택 원스톱서비스), 우수상은 ▲'새파람'팀(AI 기반 루틴관리 서비스) ▲'태산'팀(잔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HCX) 기반의 해커톤 'AI 포텐데이'를 마무리하며 AI 기술이 생활 속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능성과 실제 서비스로서의 확장성까지 확인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4회 차를 맞은 'AI 포텐데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IT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해커톤입니다.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직장인, 대학생, 예비 개발자 등 총 20개팀이 참가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안했고 이 가운데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하이퍼클로바X'의 여러 모델이 활용됐습니다. ▲경량화 모델 'HCX 대시(HCX-DASH)' ▲업그레이드된 플래그십 모델 'HCX-003' ▲텍스트 및 이미지 동시 처리 모델 'HCX 비전(HCX-VISION)' ▲추론 특화 모델 'HCX 싱크(HCX-THINK)' 등을 지원해 빠른 시간 동안 서비스의 다각화와 완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결선에 진출한 아이디어로는 의류 맞춤형 AI 세탁 가이드를 제공하는 '런드리더', 직장인을 위한 설문 설계 및 분석을 제공하는 AI 설문 도구 '모이지'부터 한국어 맥락을 이해해 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특별시,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생활이동 데이터로 살기 좋은 수도권을 디자인하라'로 생활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도권의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책을 발굴하고 AI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총 88개팀이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학생부와 일반부 각 8팀이 올라 경합을 펼쳤습니다. KT가 제공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수도권 전체를 250m 격자와 20분 단위로 집계한 정밀 데이터입니다. 이 데이터는 출근·등교·쇼핑·관광 등 7가지 이동 목적과 지하철·버스·차량·항공 등 8가지 이동 수단, 성별·연령대별 세분화 분석이 가능합니다. 기존 교통카드 데이터가 일부 구간 정보에 그쳤다면 생활이동 데이터는 출발지와 목적지를 포함한 전 구간 이동 분석이 가능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 직행버스 신설, 환승센터 입지 선정 등 도시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교통 분야를 넘어 주거·의료·상권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한국적 AI를 활용해 실생활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K 인텔리전스 해커톤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부제를 걸고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해 지난달 3일 공개한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이 활용됩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처음으로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대회는 '트랙 1: 믿:음 2.0 기반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트랙 2: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 활용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두 영역으로 운영됩니다. 트랙 1 참가자들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해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기관의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됩니다. 트랙 2는 개인전으로 참가자들은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을 활용해 주어진 한국어 문장 수천개를 의미와 속성에 따라 정확하게 분류하는 고도화된 AI 지시문(프롬프트)을 설계해야 합니다. GPT4o 기반 커스텀 모델은 한국의 문화와 사고 방식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난임 환자 치료를 돕는 AI 기술 개발을 위해 젊은 AI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LG는 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습니다. 결선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로 LG화학과 국내 대표 난임치료 전문 기관인 마리아병원이 함께 문제를 출제했으며 임신 성공 확률 예측 AI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십만건을 제공했습니다. LG화학은 1990년부터 난임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난임 치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도 진행했습니다. 마리아병원에서는 국내 최고 난임 전문의로 평가받는 주창우 부원장이 여성 난임과 가임력 보존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해커톤 문제를 설명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은 지난해 LG 어워즈에서 난임 치료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이 부산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공동으로 ‘SW·AI 창의융합 캠프’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2025학년도 수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예비 신입생 8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SW중심대학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이번 캠프는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각 대학 실습실에서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전공과 관계없이 SW·AI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캠프에서는 Adalo 기반의 노코드 개발 교육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지난 6일에는 두 대학이 연합해 팀 단위로 앱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해커톤 대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물을 발표하며 협업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해커톤 대회는 엘리스랩 부산센터에서 열렸으며, 국립부경대 ‘정이민추’ 팀과 부산대 ‘PILLFROG’ 팀이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총 4개 부문에서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송하주 국립부경대 소프트웨어융합혁신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예비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미리 경험하고, SW 기초 역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를 주관대학으로 부산지역 22개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부산공유대학(BITS)이 지난 1일부터 본격적으로 AI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돼 11월부터 12월까지 집중적으로 진행됩니다. 제조, 환경, 의료, 패션 등 부산 지역 주요 산업에 특화된 디지털 기술 활용과 문제 해결 방안을 다룹니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디지털 전문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전달하며,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참여자들의 실질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합니다. 또한, 해커톤 형식의 실습 과정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교육은 부산 RIS사업 참여 대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현장 강의를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제공됩니다. 교육은 이달부터 내달 23일 해커톤 최종 발표회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 RIS사업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