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이태윤)는 지난달 29일 해운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해양환경 활동단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과 미래세대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해양환경 활동단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교육에는 ‘찾아가는 환경교육 활동단’과 지역 주민이 참여했으며, 강연은 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 홍선욱 대표가 맡았습니다. 그는 해양생물 위기, 보전과 회복 노력, 해양환경교육 교구재 소개, 해양쓰레기 예방과 대응 실천법 등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에서 해양쓰레기 교육 이론과 초저학년 대상 교재 ‘열일세이버’ 활용법, 야외 실천활동 프로그램 ‘바다기사단 열일바다청소’와 ‘어번나이츠’, 일상에서 적용 가능한 ‘슬기로운 실천법’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습득했습니다. 부산녹색환경지원센터는 참가자들이 향후 부산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 활동단’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태윤 센터장(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해양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활동단이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G-램프(G-LAMP) 사업단은 중국 샤먼대학교 해양과학국가중점연구소(MEL)와 해양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및 인력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9일 중국 현지 MEL에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샤먼대학교는 1921년 설립된 중국의 대표적 국립 종합대학으로, 산하 해양과학국가중점연구소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복원, 해양오염 및 미세플라스틱 연구, 블루카본 연구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교수와 연구자 상호 방문, 학부·대학원생 교류,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연구 성과 공동 출판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해양오염과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국제협력은 부산으로 이전하는 해양수산부의 해양환경 보존 중점 사업을 뒷받침하는 원천기술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부산대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해양환경 연구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협약식 직후에는 양 기관 공동 심포지엄이 열려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G-램프사업단이 영국 헤리엇와트대학교 라이엘센터와 해양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협약은 지난 1일 영국 현지에서 진행됐습니다. 라이엘센터는 헤리엇와트대와 영국지질조사국이 공동 운영하는 연구기관으로, 지구과학, 환경지질, 기후시스템 연구에서 세계적인 역량을 갖춘 기관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시스템 변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학술 교류와 연구자 양성,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경대 G-램프사업단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과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물순환 연구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영석 G-램프사업단장은 “라이엘센터와의 협약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부경대가 기후변화 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교수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신규 융복합 교양교과목 개발에 나섰습니다. 대학은 지난 27일과 28일 시상식과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지닌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 대상 공모전과 교수 대상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교과목 개발이 이뤄졌습니다. 학생 공모전에는 지난 6~7월 진행된 1·2차 심사를 거쳐 총 3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행정복지학부 김지훈·정서빈 학생팀이 제안한 ‘단맛의 과학과 건강한 사회’ 교과목이 대상을 받았으며, ‘디지털 사회와 공감의 윤리’와 ‘생활 속 AI와 데이터: 코딩 없이 예측까지’ 과목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응용수학과 이완석 교수팀은 ‘영상 속 수학과 통계’, 국제지역학부 정법모 교수팀은 ‘지속가능한 해양환경과 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을 개발했습니다. 두 교과목은 교수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됐습니다. 학생과 교수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교과목들은 교육과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학년도부터 정식 편성돼 재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물류시스템공학과는 개발도상국 해양환경 공무원을 대상으로 KOICA 초청 연수를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2주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국립한국해양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해양환경 변화 대응 정책 및 기술 역량 강화(2024~2026)’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습니다. 연수에는 그레나다,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방글라데시 등 5개국 해운·항만·환경 분야 공무원 10명이 참가해, 해양환경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업무체계 개선 교육을 받았습니다. 참여자들은 국립한국해양대,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에서 해양 전문가들의 강의를 수강하고, 한국의 해양환경 보호 정책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했습니다. 또한 국립한국해양대 실습선 체험, 부산항만공사 및 신항 BCT 터미널 견학, 한국 문화탐방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초청 연수 책임연구원인 남형식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해양환경 교육역량을 알리고, 참여국들과의 우호 및 교류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CAMPUS Asia AFIMA사업단(단장 장호근 교수)은 지난 5월 29일 ‘2025년도 CAMPUS Asia AFIMA 4개국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회는 부경대 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주관대학인 부경대를 비롯해 일본 나가사키대학교, 중국해양대학교, 말레이시아 트랭가누대학교의 교수진이 참석했습니다. CAMPUS Asia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참여국 대학 간의 공동학위 및 복수학위 체계 구축, 인재 교류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부경대는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주관해 동아시아 해역의 수산자원과 해양환경 공동관리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지속해왔습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계획과 함께 2026~2030년 진행될 MODE 4 사업 공모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 지속 가능성 및 발전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또한 협의회 참석자들은 기장에 위치한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와 부산 용호만 부두에 정박된 실습선 백경호를 방문하며 부경대의 해양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장호근 단장(해양수산경영학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유럽연합(EU) 및 회원국 대표단이 28일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해 해양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실천적인 해양환경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찰리나 비체바 EU 집행위원회 해양총국장과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EU 대사, 그리고 독일·그리스·아일랜드 등 11개국 대표단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표단은 부산의 해양환경 보호 및 순환경제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폐어망 수거·재활용 관련 캠페인과 재활용 시설 방문을 통해 부산시의 해양플라스틱 저감 노력과 민관협력 모델을 경험할 계획입니다. 폐어망 수거 분류 캠페인은 이날 오후 2시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진행됩니다. 어선에서 수거된 폐어망을 재분류하고 강서구에 있는 넷스파㈜를 방문해 수거된 폐어망이 고기능성 나일론 원료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넷스파㈜는 부산 기반 소셜벤처 기업으로,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생산을 통해 해양플라스틱 저감과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와 협력해 사하구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이달 29일 세계 해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국제연안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국제연안과학센터(ICSC, 센터장 류중형)와 국립부경대 G-LAMP사업단(단장 김영석)이 공동 주최하며, 이날 오후 1시 부경대 환경대양대학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Connecting Science, Protecting Coasts’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 각국의 해양 전문가들이 연안과 해양 보전의 과학적 기반과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참여 기관으로는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중국 홍콩중문대, 브라질 파라연방대 등 4개국 대표 대학들이 있으며, 이들은 지구적 해양 환경 변화와 연안 생태계 위협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공유합니다. 이날 류중형 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총 8개 세션이 진행되며, 주요 주제로는 초고해상도 해양 재난 정보 시스템, 동해 연안 침식 복구 프로젝트, 미시시피 델타와 자연-인간 시스템, 탄소 격리 및 연안 습지 변화, 극한 기상현상과 맹그로브 생태계 위협 등이 발표됩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술 교류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는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의 공식 사이드 이벤트 프로그램 참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아워 오션 콘퍼런스는 오는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100여 개국 대표단과 400여 개 국제기구가 참석해 해양오염, 기후변화, 해양안보 등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는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해양생물 보호 등 OOC 주요 의제에 부합하는 국내외 해양영화 6편을 선정해 상영합니다. 상영작에는 필리핀 팔라완 지역의 생태 복구 사례를 다룬 'The Blue Quest: Palawan', 고래를 통해 지구환경 위기를 조명한 SBS 특집 다큐 '고래와 나'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4월 28일에는 'The Blue Quest: Palawan' 상영 후, 해양보전과 지역 주민의 참여 중요성에 대해 패널 토크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8회 국제해양영화제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며, 개막식, 감독과의 대화, 국내외 해양영화 상영 등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박영수 교수가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해사대학 항해융합학부 소속 박영수 교수는 최근 열린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임기는 지난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입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1999년 2월 창립돼 해양과학기술 관련 단체들의 유기적 연합을 통해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국민의 해양과학화 운동을 전개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항해항만학회를 비롯해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안·해양공학회,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등 6개 학술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공학자, 과학자, 기술자 등 약 1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요 행사인 춘계 공동학술대회는 오는 5월 8일과 9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박영수 신임 회장은 “협의회의 가장 큰 행사인 춘계 공동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본으로 하며 해양과학기술을 활용한 해양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해양환경 보전, 친환경 스마트 선박기술 구축, 넷제로 스마트항만 구축, 연안재해 순환적응형 디지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