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개선을 중심으로 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9일 공개했습니다. 종투사의 적극적인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기본방향으로 이른바 종합투자계좌(IMA·Investment Management Account) 제도 구체화가 눈에 띕니다. 2017년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 도입후 현재까지 실제 영위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IMA 가능한 8조원 종투사 나온다 금융당국은 2013년 종투사 제도를 도입해 기업신용공여와 전담중개업무를 허용하는 등 증권업의 기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종투사 제도는 증권사 대형화 유도 및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자기자본 규모별로 종투사를 지정, 신규업무를 허용하는 것입니다. 3월말 기준 4조원 종투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3조원 종투사는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모두 10개사입니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중으로 IMA 영위를 위한 8조원 종투사를 새로 지정할 예정입니다. IMA까지 취급할 수 있는 최초의 초대형 I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5일 에이직랜드에 대해 메모리 레퍼런스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직랜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9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51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조수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90명 정도 인력을 더 채용해 인건비가 100억원 증가했고, 매년 5억원 정도의 EDA(설계자동화) 툴 비용도 2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대한 R&D(연구개발) 센터 설립, 회사 이전, 외환관련 손실 등도 부담으로 작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 주요 고객사 신규 개발과제 수주에 성공해 개발 매출 885억원을 기록해 탑라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에이직랜드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 가이던스를 각각 1215억원, 50억원으로 제시했다. 본격적인 흑자전환을 통한 성장은 내년부터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모리 레퍼런스를 통한 추가 수주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 연구원은 "디자인하우스 경쟁력은 수주 레퍼런스에서 나오고, 본격적인 성장은 양산 매출이 있어야 한다"며 "국내 디자인하우스 중 유일하게 대형 고객사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8일 오로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올해 고마진 후공정 장비 비중 확대로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오로스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8% 늘어난 2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122.8% 늘어난 101억원이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비 출하 대수가 증가한 가운데 연중 소폭 하락했던 ASP(평균판매가격)가 반등함에 따라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신제품 출시 효과와 매출처 다변화 효과가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공정 장비 매출이 회복되고 고마진 백엔드 장비 출하가 확대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1.6%, 108.4% 늘어난 747억원, 127억원으로 예상된다. 고마진 후공정 장비 매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하이엔드 제조 공정으로의 전공정 장비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고마진 후공정 장비 비중이 전사 매출의 30%를 넘으면서 ASP 상승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2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출 품목 확대로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82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3150억원, 2조8460억원으로 추정된다.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무와 레드백을 중심으로 수출 품목이 확대될 것"이라며 "K9을 통해 쌓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각 국가에서 추가 수출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9 구매 국가 중 폴란드와 루마니아의 경우 장갑차 도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 물량 증가에 따른 반복 효과 역시 지속적으로 나타나며 해외 방산 사업 영업이익률은 33%로 추정된다. 장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높은 이익률의 원인으로 해외 매출 인식 규모 증가, 반복 조립에 따른 학습 효과로 비용 절감, 환율 상승 효과 등을 꼽았다"며 "이 중 환율 상승 효과를 제외한 두가지는 올해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 주식워런트증권(ELW) 12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35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네이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93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를 유지 중"이라며 "더불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지상방산 부문 중심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8%, 223.7% 늘어난 4조8311억원, 89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상방산 부문이 또 한 번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며 "국내는 수익성 높은 양산 사업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며,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는 폴란드 K9 40문과 천무 12대에 더해 호주 및 이집트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이 매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5410억원, 2조6750억원으로 추정된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조8320억원, 3조3840억원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폴란드에 더해 호주 및 이집트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올해 지상 방산 부문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할 것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16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말 15조원을 넘긴 후 2개월 만에 1조원이 증가한 규모다. 한국투자증권 2024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5조8184억원으로, 2023년 말 12조9601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회사 측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0%, 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디지털연금부를 신설해 카카오뱅크 등 대형 금융플랫폼과 손잡고 IRP 계좌 개설 제휴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2024년 비대면 개설 IRP계좌의 적립금은 두 배 증가하며, 전체 유입액 중 4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이를 위한 혁신금융 시범사업자로 지정돼 자체 RA뿐 아니라 외부 RA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전용 거래 서비스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외 선물·옵션 신규 고객 또는 3개월 이상 거래가 없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신청일부터 6개월 간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시 1계약 당 수수료는 마이크로 해외선물 0.5달러, 일반·미니 해외선물 1.99달러, 해외옵션 2.5달러 등이다. 이벤트 기간 내 1계약 이상 체결 시 수수료 할인 혜택이 6개월 자동 연장되며 연장 혜택은 최대 3회, 총 2년까지 적용된다. 할인 혜택은 미국달러, 유로, 홍콩달러, 일본엔, 대만달러 총 5개 통화의 해외선물·옵션 상품뿐 아니라 위클리옵션, 데일리옵션, 제로데이옵션, 미국주식옵션도 해당되며, 이벤트 신청일부터 적용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해외선물옵션계좌 보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주식옵션 수수료 1달러 이벤트'와 국내 선물·옵션 신규·휴면 고객 대상으로 3개월 간 최대 97%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국내선물옵션 수수료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지난 7월 선보인 공모주청약정보 서비스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공모주 관련 필수정보를 확인하고 제휴 증권사를 통해 계좌개설과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하반기 공모주 청약에 돌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서비스 이용자가 출시 4개월여 만에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보고 있습니다. 이용자 중 33%는 평균 일주일내 서비스를 재이용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정보 서비스 이용고객은 청약을 앞둔 공모주의 수요예측 기간, 청약일, 주식 배정 및 환불일, 상장일 등 청약 의사결정을 위한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약 중인 공모주는 실시간 예상배정수량(균등·비례)도 확인 가능합니다. 각 공모주에 대해 청약 가능 증권사를 확인하고 계좌가 없는 경우 카카오뱅크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서비스 제휴 증권사에 한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 개설할 수 있습니다. 3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개설된 주식계좌 중 15%는 공모주 청약정보 서비스를 통해 신청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제휴 증권사로 신한투자증권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12월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6%, 30.4% 늘어난 5298억원, 43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했던 매출채권 관련 대손상각비가 직전 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점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시장 예상보다 기타 판관비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법인 실적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고, 중국 법인과 미국 법인 실적은 시장 우려보다도 부진했다"며 "인도네시아와 태국법인 성과가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150억원, 17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크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화장품 섹터의 투자 심리가 크게 훼손된 상태에서, 향후 밸류에이션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지는 못했기에 투자심리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그러나 대손상각비 등에 따라서 개별적으로 훼손된 회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