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 야마가타현 나가이시, NTT 동일본, NTT e-드론 테크놀로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디지털 트윈 및 드론 기술을 활용해 지역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일본은 자연재해의 빈도와 피해가 증가하고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나가이시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모가미강과 지류들로 인해 집중 호우 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으로 대응 체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참여 기관들은 나가이시에 자연재해를 사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방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드론 촬영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를 고정밀 3D로 구현합니다. 이를 수위·강수량·강설량 등 실시간 데이터와 연동해 방재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침수 예측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 수자원 관련 솔루션을 맡고 NTT e-드론 테크놀로지는 항공 촬영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NTT 동일본은 프로젝트를 총괄하면서 방재 인프라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학장 이태윤)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환경에너지본부장 박동학)는 지난 달 30일 국립부경대 환경해양관 회의실에서 서낙동강과 에코델타시티 일대 수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서낙동강 유역의 수질 개선과 에코델타시티의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은 해양환경 및 수자원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서낙동강과 인접 하천인 평강천, 맥도강 등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실증시험과 생태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낙동강과 에코델타시티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수변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7일 환경부 산하 공기업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글로벌 수자원 인프라 개발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해외사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사업 자금조달, 공동사업 발굴·실행, 현지진출 금융지원, 전문가 기반 리스크대응체계 구축 등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AI정수장 등 첨단 물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필리핀·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댐·상하수도 운영 등 인프라 개발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전세계 20개국·169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인프라금융 경험을 토대로 해외 프로젝트 금융구조화, 자금조달, 현지 기관 연계, 리스크관리 등 금융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자원공사 기술력과 신한의 글로벌 금융플랫폼을 더해 해외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성공사례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17개목표로 제시한 유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에 발맞춰 기존 ESG 사업을 더욱 발전시킨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수력발전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계약으로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수력발전으로 만든 PPA 재생에너지를 사옥 운영에 도입하게 됩니다.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 용담제2수력에서 연간 생산되는 전력 13GWh를 직접 거래해 제2사옥 1784 운영을 위한 전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1784 전력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PPA를 시작으로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2월 체결한 'RE100 이행과 ESG 가치확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에 따른 협력 사업을 이어 나갈 방침입니다. 네이버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으로 사옥 및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RE100 및 '2040 카본 네거티브'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전력 및 엔라이튼과 제3자 PPA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장병훈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네이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RE100 달성 및 ESG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재생에너지 설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직접전력거래(PPA)를 통해 사옥, IDC 등에 공급받아 RE100을 이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양사는 수자원공사의 수상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양사는 물 정보, 재난·안전 등 상황 연계 AI, 빅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도 함께 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하여 공사를 포함 국내기업의 RE100 달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기후위기 시대 재생에너지 활용 강화 및 국가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 또한 확대하며, 네이버가 친환경·ESG 분야에서도 글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포스코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대표 권봉석·배두용)는 30일 경기도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조력발전소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LG전자에어솔루션사업부 이재성 부사장, 한국수자원공사 박평록 시화사업본부장, 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 등 에너지전환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서해안 해양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해수열냉난방시스템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위한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개발합니다. 또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에 대해 기준을 제정하고 국가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재성 LG전자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탄소중립 실현 등에너지전환활동을 펼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이 IoT 기반 상수도 운영관리 서비스, 물 데이터와 통신 데이터를 결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서비스를 통해 그린뉴딜 시대 물복지 향상에 힘을 보탭니다. 16일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와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사업 협력 및 수도 데이터 기반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 중구 SK 남산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봉록 한국수자원공사 통합물관리본부장,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SK텔레콤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상수도 관리를 위한 IoT인프라 지원, 수자원 관리시스템 고도화,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돌봄 실증 서비스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IoT 기술 기반 상수도 관리 기술 표준 제정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스마트 상수도 운영관리 실증 대상 지자체를 선정해 연내 실증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스마트미터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수도 사용량 및 사용패턴을 빅데이터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