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애플이 올해 4분기 역대급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가 높은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 보고서(Monthly Smartphone Sell-through tracker)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애플 아이폰 판매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 회계연도는 4분기(10월부터 12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첫 분기를 기분 좋게 시작하면서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폰 12 출시가 아이폰 11 보다 4주에서 6주가량 늦게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4분기 최고 판매량 경신 가능성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아이폰 12에 대한 인기는 아이폰 11 미국 시장 출시 후 판매 실적을 주간 단위별로 비교해 보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제프 필드핵(Jeff Fieldhack)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아이폰 11이 높은 초기 수요와 충분한 공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올해 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누적 10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국내 5G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49%가 5G 제품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기 47%에 견줘 조금 증가하기는 했지만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5G 상용화 초반 가팔랐던 판매량이 완만해진 모습을 입니다. 올해 4분기에는 주요 제조사가 5G 스마트폰 출시를 확대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제품에 더해 ‘A시리즈’ 등 중저가 제품까지 5G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 12시리즈’를 이달 출시했습니다. 신제품 출시 효과로 5G 스마트폰 판매량이 탄력을 받아 올해 말까지 누적 약 1000만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올해는 한국이 아이폰 12시리즈 1.5차 출시국으로 정해지며 국내 사용자들이 빠르게 아이폰 신제품을 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들자 덩달아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내년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며 시장 규모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AP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핵심 부품인 AP 판매량에도 타격을 입혔다는 분석입니다. 점유율 선두 업체는 ‘스냅드래곤’을 생산하는 미국 퀄컴입니다. 올해 2분기 점유율은 29%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P(포인트) 줄어든 수치입니다. 대만 미디어텍과 중국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엑시노스’를 앞세운 삼성전자는 4위 애플에 이어 점유율 13%로 5위에 그쳤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퀄컴 점유율이 감소한 배경에는 화웨이 제재에 따른 영향이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미국 제재로 화웨이가 퀄컴 제품을 쓰지 못하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발한 수요 침체로부터 점진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로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마트폰 판매는 전분기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자 구매심리 위축이 겹쳐 전분기 대비 약 20% 감소했던 시장이 중저가 제품을 중심으로 회복하는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2분기 시장 규모는 여전히 전년 동기 수준에 못 미치는 규모입니다. 상반기 판매량 역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 감소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2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A’와 지난 3월 출시한 ‘갤럭시S20’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포인트(p) 상승한 67%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애플도 ‘아이폰11’ 판매 호조 속 지난 5월 출시된 ‘아이폰SE’까지 좋은 반응을 보이며 전분기 대비 소폭 점유율을 늘렸습니다. LG전자는 ‘벨벳’, ‘Q61’ 등 신규 모델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하락했습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이동제한조치(락다운)으로 얼어붙었던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온라인 거래를 중심으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입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비중이 전년 동기와 견줘 6%포인트 증가한 4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4월 부과된 시장 폐쇄조치가 해제된 이후 지난달부터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기준 전체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로 수요가 높은 편이었으나 올해 1분기부터 감소하는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5월에 다시 성장세를 보이면서 소비자 구매 행태가 어떻게 변할지 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채널별 점유율 변화도 관측됐습니다. 플립카트(Flipkart)와 아마존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샤오미 온라인 판매 채널인 ‘미닷컴(Mi.com)’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박진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 절반이 5세대(5G) 이동통신 제품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상용화 이후 큰 폭으로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셈입니다. 다만 현재 미국과 유럽까지 영향력을 뻗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에서 5G 스마트폰 약 840만 대가 판매될 것”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해당 수치는 전체 판매량 48%에 달합니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비중이 28%였던 것에 비해 많이 증가한 전망치입니다. 전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한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도드라집니다. 올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비중은 4%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중국 등 비교적 빠르게 5G를 상용화한 국가에서도 각각 26%, 36% 수준으로 관측됩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가 국내에서 현저한 성장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선두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지목했습니다. 두 회사는 앞다투어 최고급부터 중저가 보급형까지 5G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반등하는 촉매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로 많은 플래그십 제품을 내놓은 삼성전자가 선두에서 시장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올해 2분기와 비교해서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시장은 지난해 보급률 90%를 기록하며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나 점차 반등세로 전환하는 모양새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갤럭시 S10 판매 호조와 다른 5G 모델 출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미만의 소폭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3분기부터는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이 출시되며 성장 흐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 노트10을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습니다. 단일 모델로 출시한 전작보다 좋은 판매량을 보이며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5월에 출시한 V50으로 점유율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반면 애플은 5G 모델 부재와 4분기 신제품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의 인연을 또 한 번 이어갑니다. 아시아인 최초 단일 시즌 국제 대회 우승 4관왕에 빛나는 이강인은 자산의 첫 번째 축구화였던 F50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디다스가 마련한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년 전처럼" 아디다스,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 재계약 아디다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F50 MADE ME DO IT(F50이 다 했어):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2일에는 아디다스 공식 앱 '아디클럽'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대상으로 이강인과 만나는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날 아디다스는 행사를 토크쇼와 팬 사인회 등으로 구성된 1부, 풋살 매치 등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체험하는 2부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토크쇼에서 이강인은 아디다스와의 인연과 F50 신제품, 월드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아디다스 코리아를 이끌게 된 마커스 모렌트 대표가 참석해 아디다스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축하했습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함께 해온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의미로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강인이 아디다스와 처음 계약하던 2013년의 F50 축구화를 특별한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디다스 축구화를 많이 신었다. 처음 아디다스와 계약을 했을 때 어린 나이에 아디다스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되게 기뻤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며 "처음 신었던 축구화를 이렇게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7월 2일 초경량 축구화 라인 F50 신제품 '래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프린트프레임360 아웃솔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라운드와 블레이드가 결합된 스터드는 민첩한 방향 전환과 스피드를 제공합니다. 정교한 볼 컨트롤을 위해 3D 텍스처 기술인 스프린트웹을 추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강인은 F50와의 인연에 대해 "전 어렸을 때부터 축구화에 욕심이 많았다. 생일이나 기념일이면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축구화였고, 그때마다 가장 좋아했던 게 F50다. 디자인이 너무 예뻤고 신었을 때 너무 가벼워서 거의 아무것도 안 신은 느낌이라 선호했다"며 "이걸 신으면 축구를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신제품을 직접 신어본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발이 편하다. 가볍고 뛸 때나 터치가 있을 때도 좋은 거 같다. 저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데 이게 공격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F50를 신고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누나와 함께한 'YOU GOT THIS'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촬영 소감을 묻자 그는 "가깝고 특별한 누나와 하니까 어색하지 않았다. 많은 광고 촬영을 해봤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편했던 거 같다"며 "광고 촬영하면서 NG가 몇 번 나긴 했는데 그게 제 탓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 감독님이 아실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F50 신고 이강인과 풋살"..뜨거웠던 야외 '써머 챌린지' 8층 더 베이스 풋살장에서는 'F50 써머 챌린지' 야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FUN 챌린지 구장'부터 'SPEED 챌린지 구장', 1:1 풋볼 매치 'F50 콜로세움' 등으로 짜여져 소비자가 아디다스 신제품 F50를 신고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됐습니다. 팬들은 결과에 따라 이강인 사인 제품, F50 축구화 등 단계별 기프트에 도전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에 앞서 게스트들과 함께 준비된 챌린지들을 하나씩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 게스트로는 축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비롯해 메타코미디, 이스타티비의 크리에이터 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3시를 넘어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강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5대 5 풋살 매치'였습니다. 이강인은 아디다스 퓨쳐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습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동반 입단해 화제를 모은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도 스폐셜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이강인 팀과 유튜버 팀 모두가 F50 신제품을 신고 전·후반 각각 10분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에는 유소년팀, 후반에는 조끼를 입고 유튜브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유소년 팀의 5대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팬들은 워밍업부터 경기 중에 나오는 번뜩이는 움직임까지 이강인의 모든 행동에 열광했습니다.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는 "우상인 이강인 선수와 함께 발을 맞춰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부터 챔스 우승·아시아 최초·월드컵...사람 이강인 이번 행사는 축구선수 이강인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은 앞으로 이렇게 긴 시즌이 더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긴 시간이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만 10세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CF 유스 입단을 시작으로 해외 축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만 10년을 보내고 RCD 마요르카에서 2시즌을 거쳐 2023년 프랑스 명문 클럽 PSG(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2022년 8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한 이강인은 현재 한국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볼 간수 능력과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한 탈 압박, 순식간에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 쿼더러플(리그1·FA컵·슈퍼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선수가 한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공식 4관왕을 달성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은 "제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경기를 준비하고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저한테는 가장 특별했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하루하루 발전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 "축구선수이자 사람 이강인으로서도 발전을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며 "축구선수로서 보여줄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할 때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면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꿈꿔왔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이지만 선수 외적인 부분에서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쉴 때 집에서 잘 안 나가는 편이다. 유튜브나 TV, 영화 등 분야를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많이 본다"며 "이거해조 원희형 같은 축구 관련 채널이나 넥슨이 진행하는 아이콘매치에 나오는 레전드 선수들도 많이 본다. 그 외에도 많은 채널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해 출범했습니다. 출범 후 증권업을 위한 준비를 한뒤 올해 3월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3개월만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는게 우리투자증권 설명입니다. 또 비이자이익도 DCM, 대체투자, S&T(세일 앤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만에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진입(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S&T 부문은 운용자산과 수익이 모두 두배 넘게 성장했으며, 종금사업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리테일 부문 또한 MTS 출시 이후 신규계좌가 급증하며 대형사에 버금가는 고객유입 실적을 기록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전했습니다. 남기천 대표는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7월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추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전방위적 AX(전사적 AI 전환)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이와 같은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